영천시의 금호중학교 승마 아카데미 개강식 장면. (사진 제공 영천시청)
영천시, 금호중학교 학생 대상 승마 아카데미 개강
지역 인재 육성 지원 사업 일환…12월까지 10회 과정


대한민국 말산업의 중심지 영천시(김영석 시장)는 국내외에서 말산업을 이끌 지역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난달 24일부터 ‘금호중학교 승마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승마 아카데미는 2013년 영천시 지역 인재 육성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금호중학교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한다. 영천시가 주최하고 경북대학교 말의학연구소가 주관해 청소년에게 호연지기(浩然之氣) 함양과 체력 증진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특히 말의 해부생리 등 말에 관한 기본 내용뿐 아니라 말의 고장 영천의 유래 및 문화에 대해서도 배우고, 운주산승마장에서 승마 체험을 하는 등 이론과 실습을 함께 익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 9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화요일 10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성장기 청소년 승마 운동이 미치는 신체적·정서적 측면에서의 긍정적 효과는 청소년기 자존감 상승을 통한 정체성 함양, 그리고 학교생활 적응력을 향상시켜 사회 안정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말과의 교감을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jr.co.kr

작 성 자 : 이용준 cromle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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