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새로운 외국인 경마 기수가 등장했다. 이번 주인공은 과거 국내에서도 경험을 쌓은 다나카(39,남)와 우에다(43,남) 기수다.

다나카 마사카즈는 2005년 데뷔하여 현재까지 약 18년의 경력을 갖고 있다. 그는 작년까지 MJC(마카오자키클럽)에서 활동하며 뉴질랜드와 일본(NAR)에서도 경주를 펼쳤다.

최근 3년간의 승률은 11%, 복승률은 20%로, 통산 5,691차례 출전하여 487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부산경남에서, 그리고 2018년부터 2019년까지는 서울에서 경주를 펼쳤으며, 국내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으로 돌아온 다나카 기수(사진=한국마사회 제공)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으로 돌아온 다나카 기수(사진=한국마사회 제공)

 

다나카는 최근 16일에 부산경남 1경주로 국내 복귀를 선언했다. 이날 그는 단 하루에 7번의 경주에 출전했고, 그 중 2번째 경주에서는 소중한 첫 승을 차지했으며, 이어서 6번의 경주에서도 우승을 기록하여 단 하루 만에 2승을 이룩했다.

이전에 부산에서 활동했던 다나카는 "한국에서의 좋은 기억들이 남아 있어 망설임 없이 부산으로 돌아왔다"며 "뉴질랜드와 마카오에서의 경험을 통해 더욱 성숙한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외국인 기수인 우에다 마사시는 약 22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작년까지 일본 NAR에서 활동했다. 그의 최근 3년간 승률은 5.9%, 복승률은 12.7%로, 통산 13,256차례 출전하여 1,000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우에다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7월까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도 경주를 펼쳤으며, 지난 4일 귀국하여 현재는 조교 훈련을 받고 있다. 그는 23일에 예정된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3월에는 지난해까지 서울에서 활동했던 33년의 경력을 가진 알란 먼로 기수가 부산에서의 데뷔를 앞두고 있다. 프란시스코 다 실바 기수와 함께 총 4명의 외국인 기수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활동하게 됨으로써, 한국 경마계가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외국인 기수들의 다양한 활동이 기대된다.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