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전국학생승마선수권대회 겸 제1회 유소년전국승마대회 2차전 장면. (사진 제공 상주국제승마장)
제43회 전국학생승마선수권대회 겸 제1회 유소년전국승마대회 2차전 결과


대한승마협회(신은철 회장)와 한국학생승마협회(이종은 회장)가 주최·주관, 지난 12일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열린 ‘제43회 전국학생승마선수권대회’ 및 ‘제1회유소년전국승마대회 2차전 결과가 발표됐다.

유소년 승마 육성을 위한 대회 취지에 맞게 다양한 신진 선수들이 입상해 관심을 끌었다.

마장마술에서는 민정호(서울국제학교) 선수가 C와 D Class에서 우승했고, 지난해 고등부에서 돌풍의 주역인 김혁(창원신월고등학교) 선수가 ‘파트라스’와 호흡을 맞춰 S-1과 A Class를 재패했다. 또 최근 말산업 전문 인력 양성 기관으로 지정된 용운고등학교의 신이경 선수와 이규민 선수는 B Class에서 1·2위를 각각 차지했다.

장애물 부문에서는 중등부의 이준혁 선수(성남중학교)가 두드러진 활약을 선보였다. 이 선수는 A Class 중·고등부 1·2위, C Class 중등부 1위, B Class 2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또 고등부의 권만준 선수(금성고등학교)는 C Class 고등부 3위, B Class 고등부 1·2위를 차지하더니 S-1 Class에서는 김석(관동대학교) 선수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단체전 장애물 50cm·70cm 부문에서는 김대현, 이규진 선수가 활약한 금안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장애물 2인1조 151cm 이상 부문에서는 ‘발로’와 호흡을 맞춘 제라한 팀이 1위를, 151cm 미만 부문에서는 ‘윌라’와 호흡을 맞춘 궁평승마캠프 팀이 우승했다.

한편, 3차전은 오는 10월 26일과 27일 양일에 걸쳐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번 2차전에서 장애물 A Class 성적 누적 결과 김석, 이준혁, 임성윤(용운고), 한영빈(한양대) 선수 등 10명의 선수가 3차전 S-1 Class 참가 자격을 얻었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