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갈라쇼 홍보 포스터.
사상 첫 말 갈라 쇼 서울경마공원 실내·외 마장서 펼친다


KRA 한국마사회 주최 10월27일 오후 1시부터 1·2부로 나누어 거행
농림축산식품부·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등 5개 기관 후원

대중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말 공연 문화 창출 목적
다양한 프로그램 수준 높은 실내 공연 위주 마련 주목

KRA 말산업본부가 주도한 승마활성화사업 결산과 말이 핵심인 공연 문화 발전을 위한 페가수스(Pegasus) 페스티발이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7시30분까지 서울경마공원 내 야외마장과 실내마장 특설공연장에서 ‘사람과 말이 하나 되는 별의 세계’란 주제로 열린다.
KRA(한국마사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과천시, 한국수자원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의 목적은 전국민 말사랑운동 등 각종 승마 활성화사업 참가자들이 참여, 그동안 추진되고 전개된 사업을 마무리하고, 대중이 함께 즐기는 말 공연문화를 창출하는 게 주요 골자다.
개최 목적에는 국민들에게 단지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수준에 그쳤던 승마 활성화사업을 한 단계 진전시켜 대중이 보고, 즐기며 동참할 수 있는 흥겨운 공연 마당을 마련하자는 취지가 반영됐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세부 개최계획 수립을 담당했던 KRA 말산업진흥처 실무 관계자에 따르면 페가수스 페스티발은 1부 말 운동회, 2부 말 갈라 쇼로 나뉘어 진행된다. (도표 참조)
1·2부 행사 공히 유소년, 초보 승마인부터 최고 수준의 승마 선수가 참여하는 범위를 고려, 다양한 운동 종목을 개발 프로그램에 반영했다.
또 말과 재활승마를 매개로 말과 인간의 성장 스토리를 한 편의 공연으로 조합했고, 갈라 쇼 공연 내용도 스토리 전개에 맞춰 구성했다.
또한 대규모 승마대회와 말 관련 행사 내용들을 벤치마킹 프로그램에 반영한 한편 KRA가 주최한 역대 말산업박람회를 통해 검증된 공연 내용들도 엄선해 포함했다.
KRA 말산업진흥처는 이번 행사의 기획 단계에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과 협업을 통해 행사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파하고 대중적 관심 제고와 많은 참여를 유도한다는 취지와 기본 방침 등을 공유하고 행사장 내에 각 기관 홍보 부수 설치 운영과 문화행사 홈페이지 ‘구석구석’ 게시 등을 합의하고 공조체제 아래 추진했다.
개최 장소가 야외마장 일원인 1부 행사의 프로그램은 △예쁜말 콘테스트를 비롯해 △승마선수 현장 직접 레슨 △퀴즈 마왕(馬王) 뽑기 △유아반 승마경기 △말끌고 릴레이 게임 △안장지고 달리기 게임 △기승 미션 게임 △승마체험 △포토존 △전시 및 편익 공간 등 모두 10가지다.
국내에선 사상 처음으로 개최되기 때문에 기획단계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귀추가 주목됐던 말 갈라 쇼 프로그램의 경우에는 엔딩을 포함 11가지로 구성됐다.
오프닝 행사를 비롯해 △유소년 공연 △재활승마 스토리 △기마단 공람마술 △클래식 성악과 뮤지컬음악 공연 △장애물 비월 공연 △마상체조 시연 △인간 마장마술 △프리스타일 마장마술 △‘감동의 말’ 스토리 등이 2부 행사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들이다.
이 가운데 영상 속 실제 주인공이 직접 출연하는 승마를 통해 재활에 성공한 선수와 스토리, 역경을 딛고 마침내 능력을 발휘한 말이 주인공인 ‘감동의 말 스토리’는 진한 감동과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 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에 이어 최근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에 지정된 KRA는 이번 행사에 전국민말사랑운동 참여 승마장 관계자 및 강습생, 학교체육승마 참여 학교 관계자 및 학생, 말산업 유관 기관 및 단체, 업계 관계자 등을 중심으로 1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철저를 기하고 있다.
또 이번 행사 개최의 취지와 목적, 성과 등이 신문, 방송 등의 보도를 통해 널리 알려지도록 적극적인 취재를 요청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취재 편의와 자료 제공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준영 대기자

작 성 자 : 이용준 cromle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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