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 9월 12일 KRA 대구승마힐링센터 개장식 장면. (사진 제공 KRA대구승마힐링센터)

재활승마 리더·사이드워커 모집…실적 확인서 발급도

대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진근)이 지난 9월 12일 대구대덕승마장에 문을 연 국내 제3호 승마힐링센터, KRA대구승마힐링센터(센터장 이종구)는 안전한 수업 진행을 위해 자원봉사자를 원하는 개인 혹은 단체를 모집 중이다.

재활승마 발전에 있어서 자원봉사자의 역할을 매우 크다. 고등학생 이상 만 16세 이상의 남·여로 수시 모집하며, 재활승마 리더 및 사이드워커의 역할을 하면 된다. 재활승마 봉사자에 대해서는 이론 및 실무 교육 후 재활승마 대상 아동·청소년의 안전을 위한 보조 역할을 담당한다. 월요일은 오전 9시부터 17:30까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13시부터 15시까지, 토요일은 11시부터 14시까지 봉사 시간이 할당돼 있다.

아동·청소년의 정서적·신체적 치유와 예방을 목적으로 재활승마를 비롯해 다양한 상담 및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대구승마힐링센터는 ‘1365자원봉사’, ‘청소년활동진흥센터’의 활동 승인 기관으로 자원봉사 지원자에 대해 실적 확인서 발급도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홈페이지에서 ‘자원봉사신청’ 게시판을 이용하거나 이메일, 팩스를 보내면 된다. 문의: 053-656-0468~9 (김예지 교관)

한편, 지난 5월 KRA한국마사회로부터 국내 제3호 승마힐링센터로 지정된 대구승마힐링센터는 1993년에 개장한 대구 달서구 송현동 소재 대덕승마장을 리모델링해 지난 9월 12일 개장했다. 대덕승마장은 경영 악화와 자마회원의 경주마 위탁 관리 비용을 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가운데 지방에서는 최초로 힐링승마센터를 유치하며 새로운 전환을 맞게 됐다. 제3호 대구 승마힐링센터에서는 연간 2,0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찾아 승마를 통한 치료 및 복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기존의 인천과 시흥 승마힐링센터에 대해 충분한 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경영난을 맞고 있는 가운데, ‘2022년까지 1천억 원 투자, 30개소로 확장’의 재활승마센터 사업 계획 당초 취지가 제대로 진행될지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jr.co.kr

작 성 자 : 이용준 cromle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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