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마공원
‘2008 마철(馬鐵)문화제’ 체험형 역사축제로 인기
KRA부산경남경마공원 일원에서 11.15(토)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열린 ‘2008 마철(馬鐵)문화제’가 체험형 역사 축제로 인기를 모으며 성황리에 폐막 됐다.
우리 전통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가야문명을 대표하는 ‘철기문화’와 ‘기마민족의 전통’을 테마로 열린 이번 행사는 부산․경남 지역 시․도민 3만 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첫 회였던 점을 비춰볼 때 입장객이 평소보다 30%가 급증한 것으로 부산경남경마공원 대표 테마축제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특히 ‘세계 희귀 말 전시’에서는 천연기념물 제347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제주마와 경주용 더러브렛은 물론 말과 비슷하지만 허리뼈가 말보다 1개적은 당나귀가 전시돼 관람객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또 체고 1m 이하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미니호스’, 일반경주마의 2배(약 1t)에 달하는 마차용 중종마 ‘클라이데스테일’ 등 세계의 희귀 말들이 전시돼 최고의 볼거리를 제공했다.
관람대 옆 승리의 광장에서는 가야의 철기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불피우기, 풀무질 다듬질 등의 제련 과정을 시연하고 체험할 수 있는 가야 철기 공방과 흙과 물레를 이용해 가야토기를 직접 만들어 소장할 수 있는 가야 토기 공방이 열렸다. 평소 접해보지 못한 우리역사를 직접 만져보고, 느껴볼 수 있는 ‘가야유물 발굴체험’, 가야순장체험, 가야무사․의복체험 등의 체험행사가 이어지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경마공원관계자는 “경마공원의 가장 큰 경쟁력 중 하나가 바로 마문화 이지만 관광자원으로 크게 부각되지 않아 최근 각광받고 있는 가야문화와 결합해 문화자산으로 키워나가고 있다.”며 “ 이후에도 마문화 관련 이벤트와 전시를 곁들여 부산경남경마공원을 명실공히 부산경남대표 가족공원․말테마파크로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고 밝혔다.

KRA 부산경남경마공원 신규 마주(馬主) 모집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배응기)은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활동할 신규 마주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마주는 경마시행의 기본이 되는 경주마를 소유하고 KRA가 시행하는 경주에 말을 출전시켜 그 말이 거둔 성적에 따라 소정의 상금을 지급받게 된다. “수상이 되기보다는 더비에 출주하는 말의 주인이 되고 싶다”는 처칠 영국 수상의 얘기는 마주는 누구나 되고 싶어하는 부러움과 신뢰의 대상이라는 것을 단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현재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는 286명의 마주가 활동 중이며 이번에는 40명 내외의 신규 마주를 모집한다. 신규 마주 선발은 등록제로 이루어진다. KRA는 소정의 마주 적격 여부만 심사하여 모집규모 대비 적격자가 많을 경우 추첨을 통해 등록시기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신청서 교부 및 접수기간은 11.21(금)부터 11.28(금)까지이며 부산경남경마공원 부산경마팀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기타 지원자격 기준 및 모집방법 등은 KRA 홈페이지(www.kra.co.kr)나 부산경남경마공원 부산경마팀(051-901-7314)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RA부산경남경마공원 ‘사회복지 기부금’ 지원대상 공모
KRA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배응기)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사회복지 법인을 대상으로 공익성 기부금지원 대상을 공모한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의 지원대상은 법인세법 시행령이 정한 기부금 지원 가능 법인으로 부산광역시 강서구 및 김해시 지역 소재 사회복지 법인이면 지원 가능하며 10개 사업, 총 1억 원 내외 (1개 사업 평균 1000만 원)의 기부금을 지원받게 된다. 신청서 접수기간은 11.19(수)부터 28(금)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 (051-901-7124, 부산총무팀)나 KRA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를 통해 알 수 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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