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영 본지 발행인
전문신문 진흥을 통하여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 인정받아
마필산업 분야를 비롯한 각계 축하 쇄도

김문영 본지 발행인이 ‘전문신문의 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주최로 열린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김 발행인은 민주일보 기자를 시작으로 문화일보 기자를 거쳐 경마문화신문을 발행하기까지 전문언론 발전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축산업과 경마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하고 심층적 취재를 통해 경마레저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했으며 축산업과 경마산업 육성에도 많은 공헌을 한 것이 인정돼 대통령상 표창을 받았다.
지난 20일(목) 서울 중구 태평로에 있는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전문언론 분야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된 김문영 발행인은 경마문화신문을 통해 국내 축산, 마필산업의 발전을 선도해왔으며, 선진 경마문화를 정착시켜 한국경마가 레저스포츠로 자리매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경마문화신문’이 올해로 창간 10주년을 맞게 되면서 김 발행인의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더욱 의미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경마문화신문’의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는 한국경마 고난의 역사와 함께 한다.
1998년 “선진경마문화창조”의 기치를 내걸고 창간한 ‘경마문화신문’은, 당시 문화적인 자리매김을 하지 못한 채 언제나 사회로부터 사행산업이라는 질시를 받아야 했던 한국경마의 현실을 타파하면서 하나의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창간 당시 국내 최초로 게재한 “조교사 작전공개”를 통해 음지에 갇혀있던 경마정보를 양지로 이끌어 내는 계기를 마련하였고, 이후 경마팬과 기수, 조교사와의 만남행사 등을 주최하며 더 이상 경마는 경마종사자 만의 것이 아닌 경마팬 나아가서 전 국민의 문화코드로 정착시켰다. 또한 경마산업의 현안과제를 슬기롭게 해결하고자 KRA(한국마사회), 마주협회, 생산자협회 등 여러 경마유관단체들을 중재하는 데도 ‘경마문화신문’이 그 중심 역할을 하며, 경마산업 발전의 발목을 잡았던 제도적 문제점들을 개선하고 올바른 정책방향으로 선도하는데 일조했다.
뿐만 아니라 ‘경마문화신문’은 단지 경마 분야에만 국한하지 않고 전체 마필산업의 발전방향도 함께 제시해 왔다. 세계 경주마의 메카 미국 현지 관계자와 제휴를 통해 선진 마필생산 시스템과 전문적인 혈통정보를 소개하는 등 국내에서도 체계적인 마필생산 체계의 도입 필요성을 대두시켰으며, 말(馬) 중심의 정책을 강조하는 가운데 FTA(자유무역협정)체결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발족으로 최근 점점 위축되고 있는 마필산업을 회생하기 위한 방안으로써 축산농가에 대한 지원확대를 호소하는 등 국내 축산농가의 열악한 환경을 대변해주는 기능을 해오고 있다.
한편 현재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심의위원 및 동서언론연구소 운영위원을 겸임하고 있는 김문영 발행인의 이번 대통령상 수상 배경에는, `경마산업을 왜 사행산업으로 분류하는가`, `축산업에 기반을 둔 경마산업 발전방향` 등의 논문 발표를 통해 전문 언론인으로서의 사회적인 역할과 책임을 제고한 점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석훈 편집국장 ranade@krj.co.kr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