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말 동상
-1월 첫 주(금~일) 제주 경마 휴장에 따라 서울과 부경만 열려
-1월 31일~2.2일 설날연휴로 인해 서울, 부경, 제주 모두 휴장

2014년 갑오년 청말띠 해에 펼쳐질 1월 경주 계획이 발표됐다. 부경경마공원에서 펼쳐질 1월 경주는 4주 8일(1.3~1.26) 동안 총 69개 경주가 펼쳐진다. 단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는 설날연휴로 인해 부경을 비롯해 서울과 제주 모두 경마가 시행되지 않아 휴장된다.
총 4주 동안 시행될 1월 경마는 첫 주에 제주 경마를 제외한 서울과 부경경마만 시행된다. 우선 오는 1월 3일(금)에는 부경경마만 12개 경주가 시행되고, 토요일에는 서울만 14개 경주. 일요일에는 서울 10개, 부경 6개 경주가 펼쳐진다. 이후 둘째 주부터 넷째 주까지는 금요일 부경 11개 경주, 제주 4개 경주가 펼쳐지고, 토요일에는 서울 12개 경주, 제주 3개 경주, 일요일에는 서울 11개 경주, 부경 6개 경주가 시행된다.
부경경마공원 1월 계획에 의하면 경마대회 및 특별경주 없이 국산마 경주가 50개, 혼합경주가 19개 경주가 시행되고, 경주당 편성두수는 최소 7두에서 최대 14두가 출전을 한다. 단, 1000M는 안정상의 이유로 최대 12두가 출전을 한다.
발주 시각은 1월 3일(금)의 경우에는 부경 1경주가 12시에 시작되고, 이후 둘째 주부터 넷째 주까지는 부경 1경주가 11시 50분에 발주된다.
2014년 부경경마는 관계자 및 경주마 부문에서 볼거리가 충분한 해다. 우선 2013년 감독 부문에선 김영관 감독이 시즌 100승을 돌파해 과연 2014년에도 독주 체제를 구축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경쟁 팀으로 부각된 용병감독 울즐리 감독이 대항마로 부각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선수 부문도 마찬가지다. 현재 김용근 선수가 면허정지 12월 처분을 받아 기존 리딩쟈키인 조성곤 선수를 필두로 채규준 선수, 김동영 선수, 박금만 선수 등의 토종 선수와 용병 선수간 힘겨루기도 볼거리로 작용될 전망이다.
경주마 부문은 더욱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013년 그랑프리 우승마인 ‘인디밴드’를 필두로 삼관경주에 출전할 3세마들의 성장여부에 따른 서열 다툼이 흥미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 지난해 그랑프리 경주에서 자존심을 구긴 ‘벌마의꿈’, ‘감동의바다’ 등을 비롯해 이제 3세가 되는 신예마들의 성장 여부도 관심이다. 신예마중에서는 6연승으로 1군에 진입해 있는 ‘카우보이선’을 비롯해 100% 입상의 ‘뉴욕블루’와 고가의 기대주들도 대거 도입돼 이들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2014년 갑오년 청말띠 해에서 말은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고, 특유의 생동감과 순발력, 끊이지 않은 체력의 동물로 여겨진다. 청말띠의 해를 맞이해 힘찬 질주가 예상되는 2014년 1월 경마는 오는 1월 3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요일별 시행경주 수 및 중계경주 수
경주일>서울>부경>제주>총 발매경주
금(3일)>->12개>->12개
토(4일)>14개>->->14개
일(5일)>10개>6개>->16개금(10일,17일,24일)>->11개>4개>15개
토(11일,18일,25일)>12개>->3개>15개
일(12일,19일,26일)>11개>6개>->17개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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