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 기수, 정경목 부산팀장
〈김영민 기수 프로필〉
소 속 조 : 1조(백광열)
생년월일 : 1980/03/08 (28세)
데뷔일자 : 2005/05/04
기승중량 : 49Kg (신장 154cm)
통산전적 : 387전(23/22/29/34/39) 승률 : 5.9 % 복승률 : 11.6 %
최근 1년 : 139전(7/8/6/17/14) 승률 : 5.0 % 복승률 : 10.8 %


- 가족 관계는?
▲ 부모님과 1남 1녀중 막내이다.

- 고향과 출신 학교는?
▲ 고향은 수원 세류동이고 수원농고(현 수원농생명고)를 졸업했다.

- 군대문제는 해결되었는가?
▲ 평동 사무소에서 공익 근무를 했다.

- 기수가 된 동기는?
▲ 축구를 좋아해서 조기축구회 활동을 했었는데 조기축구회 형들이 자주 기수에 대해서 얘기를 했지만 어렸을 때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공익 근무를 마치고 24세가 되었을 때 마지막 지원할 수 있는 나이라 지원을 하게 되었는데 합격을 하여 24기로 데뷔를 하게 되었다.

- 살아가면서 꼭 지켜야할 원칙이나 좌우명이 있다면?
▲ ‘모든 것을 열심히 하자’ 와 기수 생활을 하면서 깨달은 것인데 ‘욕심을 부리지 말자’를 좌우명으로 생각하고 있다. 너무 승부욕에 집착을 하거나 좋은 말에 집착을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경우를 많이 경험을 해서 지금은 욕심을 버리고 하는 일에 충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 2005년 6월부터 12월까지 승수가 없었는데 조바심이나 걱정은 없었는지?
▲ 왜 없었겠는가. 그 당시 너무 의욕이 과해서 말보다 내가 먼저 반응을 보이고 해서 엇박자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 보니 말과 호흡이 안 맞아 성적이 안 나와서 상당히 어려움을 겪었다.

- 2005년 12월부터 2006년 5월까지 공백이 있었는데 이유가 무엇이었나?
▲ ‘석장리’라는 마필을 타고 경주중 걸려서 넘어져 팔꿈치 탈골, 근육파열, 인대가 끊어지는 등 큰 부상을 당해서 병원에서 2개월 보름동안 있었고 4개월 가량 치료를 위해 공백이 있었다.

- 2006년 5월 5일 11경주에서 ‘에스트렐라버저크’로 첫 승을 하였는데 느낌은?
▲ 6개월 만에 기승을 해서 경주 감각이 없어는 데도 불구하고 막판 추입을 하며 우승을 해서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데뷔후 1년 만에 우승이라 잊을 수 가 없는 경주이다.

- 가장 기억에 남는 경주와 경주마가 있다면?
▲ ‘일대고수’ 라는 마필이 있었는데 발주악벽이 심해 마방에서 포기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많은 고생을 하며 순치를 시켜 2승을 이루었던 마필이라 그렇게 좋은 마필은 아니지만 고생한 만큼 보답을 한다는 생각을 하게 해준 마필이라 마음속에 남아 있는 마필이다.
기억에 남는 경주로는 1년 만에 첫 승을 하게 해준 경주가 영원히 잊지 못할 경주이다.

- 최근 기승한 마필 중 가장 호흡이 잘 맞는 마필이 있다면?
▲ ‘초신성’ 이란 마필인데 훈련이나 경주지 내 뜻대로 잘 움직여 주어 경주하기가 용이하고 느낌이 좋은 마필이다.

- 취미는 무엇인가?
▲ 스포츠는 뭐든지 좋아하고, 인터넷 게임을 즐겨하는 편이다.

- 어떠한 스타일의 마필이 기승하기 편하고 좋은지?
▲ 작전 펼치기가 편하고 초반 힘쓰는 것 보다 마지막에 힘쓰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추입형 마필을 좋아하는 편이다.

- 기수 생활을 하면서 어려운 점이나 힘든 시절이 있었는지?
▲ 부상을 당했던 시절이 가장 힘들었었고 몸이 아픈데도 공백이 생기면 기승횟수가 줄거나 감각이 무뎌질까봐 참고 기승해야 했을 때가 힘들었던 것 같다. 그리고 아직까지 기승술을 인정받지 못해 기승기회가 적은 것이 많이 아쉽고 어려운 점이다.

- 존경하는 선배가 있다면?
▲ ‘임성실’ 선배를 좋아한다. 기승스타일도 최고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본받고 싶은 선배이다.

- 절진한 동료나 후배가 있다면?
▲ 24기 동료와는 모두 친하게 지내고 있다.

- 올해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 올해 초 목표가 10승이었는데 이제 6승을 이루었다. 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해서 꼭 10승을 하는 것이 올해의 목표이다.

- 미래에 대한 희망이나 포부가 있다면?
▲ 앞으로 열심히 해서 기회를 만들어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의 기수가 되고 싶고 마지막에는 최고의 조교사가 되는 것이 희망이다.

- 끝으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열심히 노력하고 있기에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고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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