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곤 선수
3일 마카오 입성 … 마카오 평정 돌입

부경경마공원의 아이콘으로 한국을 넘어 해외로의 도약을 위해 마카오로 향한 조성곤 선수가 마카오에 도착해 데뷔전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마카오에서 마방을 운영중인 서범석 감독은 ‘조성곤 선수 마카오 입성, 데뷔전은 다음주 출전 예정’이라고 알려왔다.
부경경마공원은 물론 전국의 경마팬의 인기를 누려온 조성곤 선수는 안정된 국내 무대를 떠나 마카오라는 새로운 무대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조 선수는 비록 부경경마공원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지만, 서울경마공원 진출을 시도하는 등 보다 넓은 무대에 대한 동경을 드러낸 바 있다.
조 선수는 출국을 앞두고 “마카오가 최종 목표는 아니다. 개인적으로 홍콩과 같은 메이저리그에도 진출하고 싶다. 우선 마카오에서 최선을 다해 인정을 받은 다음 더 큰 무대로 가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해 문세영 선수가 주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3개월간 마카오에서 활동을 한 바 있다. 개인적으로 국내 성적이 없어지는 불리함은 있지만, 문 선수는 국내 복귀 후 오히려 한층 성숙된 기승술로 100승을 넘어서는 파이팅을 보인 바 있다.
넓은 무대를 택한 조성곤 선수가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성장하는 모습으로 한국 경마선수들의 위상을 세계 무대에 널리 알리길 기대해 본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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