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 멘토링 오리엔테이션 사진
부경경마공원 등 4개 기관 주최 ‘잡 멘토링’ 50개 팀 열띤 경쟁
멘토링 데이 등 다양한 활동들로 선풍적 인기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김병진), 부산시설공단, 동명대학교, 부산인적자원개발원 등 4개 기관이 공동 주최·주관한 잡 멘토링 프로그램이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마지막으로 5개월 간 대장정의 마무리를 지었다.
2월 14일 동명대학교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이번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잡 멘토링에 활동한 멘티들이 담당 멘토가 소속된 기업들을 분석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발표하는 대회로, 총 50개 팀 중 예선심사를 걸쳐 최종 본선대회에는 부경경마공원, 부산관광공사, 부산시설공단 등 공기업뿐만 아니라 KNN, 그린조이, 온종합병원 등 부산지역 대표기업들을 포함, 총 13개팀 소속 멘티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루었다.
아이디어 경연대회가 시작되자 각 팀 멘티들은 그동안 준비해온 결과물들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대학생답게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경연대회의 분위기를 한껏 올리는가 하면, 실제 기업에서 적용해서 진행해도 될 정도로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선보이기도 했다. 최종 본선에 오른 부경경마공원 멘티들은 벚꽃축제 개최, 코마케팅 등을 활용한 홍보방안에 대해 발표를 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부경경마공원 한 직원은 “좋은 내용들이 많이 있었지만 특히 벚꽃 축제 및 타임캡슐을 활용한 고객 창출방안은 매우 참신하다”면서 “우리 경마공원에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려해보겠다”고 밝혔다.
2013년 공공기관 및 교육기관에 자발적으로 연합해 지역 최초로 기획된 잡 멘토링 프로그램은 지난 6월 부경경마공원 등 4개 기관의 다자간 협약 및 지난 9월 멘토 50명 및 멘티 200명의 최종선정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멘토와 멘티 간의 정기 만남인 ‘멘토링 데이’는 기간 중 무려 150회가 넘는 활동을 실시 해 1회적인 친목도모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인적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했다. 또한 총 5회의 ‘스페셜멘토링 데이’를 개최해 잡멘토링에 활동했던 모든 멘토들과 멘티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밖에 멘토가 소속해 있는 기업을 찾아가 실무를 보고 배우는 ‘직업탐방체험’ 및 직접 기획을 해보는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실시하는 등 멘티들에게 생생한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활용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작년 9월 멘토 및 멘티 선정으로 잡멘토링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린 것과 달리, 2014년 잡멘토링 프로그램은 더욱 일찍 대학생들을 찾아가 함께 취업문제를 고민할 예정이다.
3월 중에는 새롭게 시작할 멘토 및 멘티의 최종선정을 계획 중이고, 오는 4월에는 아이디어 경진대회 및 잡 멘토링 최종평가의 우승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상식은 2014년 새롭게 진화하는 잡 멘토링 개회식과 함께 개최할 계획으로, 그 의미를 더욱 부각 시킬 것으로 보인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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