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 경주장면
-2008년 최우수 경주마를 뽑는 대회, 신, 구 대결로 관심 모아
-보전경주 5개 경주 시행을 포함 4주 8일 동안 총93경주 시행돼

다사다난했던 2008년 한해가 벌써 12월 마지막 달을 맞이했다. 올해는 서울-부산간 통합 경주 시행과 고가의 씨수말인 ‘엑스플로잇’, ‘커멘더블’ 등의 첫 자마 경주 데뷔, 포입마 혼합경마대회 출전 자격 부여 등으로 경마시행계획의 변화와 이슈로 많은 경마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 해로 평가받고 있다.
가는해의 아쉬움과 새로 다가오는 해를 맞이하는 설레임속에 치러질 12월 경마는 6일(토)~28일(일)까지 4주 8일 동안 총 93경주가 시행된다. 이중에는 총 5개 보전경주가 포함돼 13, 20, 27일 토요일과 21, 28일 일요일에 서울 12개 경주가 시행되고, 이외에 6일과 7, 14일에는 기존 서울 11개 경주가 시행된다.
교차경주는 토요일에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제주교차 3개 경주가 시행되고, 일요일 7, 14일에는 부산교차 4개 경주가 시행되나 21, 28일에는 부산교차 3개 경주가 치러져 축소 시행된다.
편성두수는 일반경주의 경우 국1~3군, 혼1~2군에서는 최소7두~최대12두가 편성되고, 국4~6군, 혼3~4군에는 최소7두~최대14두가 편성된다. 단, 1000M, 1700M는 안전을 고려해 최대 12두가 편성된다.
12월 경마시행 계획 중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경마대회를 꼽을 수 있다. 한해를 마감하는 경마대회와 동시에 2008년 최고의 경주마를 뽑는 대회로 이미 경마팬 인기투표를 통해 출전 예정마를 선정중에 있다.
특히 올시즌에는 신예 기대주의 성장세가 돋보인 가운데 기존마간의 대결과 포입마의 출전으로 그 어느 해 보다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존마중에는 지난해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한바 있는 ‘밸리브리’가 외산대표마로서 출전 예정에 있고, 신예 기대주로는 1군 승군 후 5번의 경주 중 4연속 입상에 성공하고 있는 ‘동반의강자’와 4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비카러브’가 3세마로서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외에 올시즌 포입마 혼합 경주 출전 자격 부여로 인해 포입마의 최강자로 분류되는 ‘시크릿웨펀’을 필두로 ‘탑포인트’, ‘갈샘’ 등이 출전 예정에 있고, 지난 에서 나란히 입상에 성공한 국산마 최강자인 ‘명문가문’과 ‘백파’도 출전해 통합 챔피언을 노려볼 전망이다.
외산마의 완벽한 신, 구 조화, 국산마, 포입마 랭킹 1위의 출전, 암말 최강자 등으로 편성될 제27회 (GⅠ) 경마대회는 오는 21일 (일)에 펼쳐질 예정이다.
경마대회에 앞서 내일 펼쳐질 제7회 경마대회는 2세 경매마 만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가운데 2차 등록을 마친 현재 7두의 경주마가 출전할 예정으로 경주 형식에 있어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는 평가와 함께 추후 개선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보전경주의 시행과 함께 한해를 서서히 마감하는 12월 경마, 추운 날씨와 함께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이 진한 요즘이지만 매주 펼쳐지는 박진감 넘치는 경주와 2008년 최고의 경주마를 선정하는 의 열기로 과천벌은 한여름 못지않은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고 있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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