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해 5월 열린 제2회 정기룡장군배 승마대회 장애물 경기 장면.
3월 18일부터 23일까지 상주국제승마장서


임진왜란 당시 육군의 명장 충의공 정기룡 장군을 기리는 정기룡장군배 승마대회가 오는 3월 18일부터 23일까지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대한승마협회와 경상북도승마협회가 주최·주관하며, 한화그룹과 상주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지난해 5월 열린 제2회 대회에서는 마장마술과 복합마술, 장애물 외에도 포니 경기와 세계 장애물 경기, 마장마술 S-3 시범(강원도승마협회 최준상 선수) 등 다양한 경기가 열리면서 많은 참가자와 말 311두가 경쟁한 바 있다.

특히 장애물 S-1과 A 클래스 중·고등부 부문에서 유은식 선수(송산고등학교)가 2관왕을 차지해 관심을 모았다. 전재희 선수가 장애물 S-2 클래스에서, 송상욱 선수가 S-1에서 우승했고, 복합마술에서는 방시레 선수가 우승하며 KRA승마단이 단체전을 거머쥐었다.

올해는 마장마술·장애물 경기 각각 S-2부터 D 클래스까지 마련됐다. 마장마술 경기는 18일부터 19일 양일간, 장애물 경기는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장애물 경기는 상주국제승마장의 제1·2경기장에서 나눠 진행되며 B 클래스와 유소년 80 클래스는 오픈 경기로 치러진다. 오픈 경기 참가 순서는 20일에 있을 대표자 회의 때 결정된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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