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기명 제2대 부경 마주협회장, 김갑수 신입 회장, 강용익 제4대 회장, 지대섭 서울마주협회장, 임태윤 제주마주협회장
9일 이취임식 갖고 제5대 김갑수 회장 체제 본격 스타트
김갑수 신임회장 “마주 회원 화합과 단결 통해 한 목소리 갖자” 강조

부산경남마주협회가 제5대 김갑수 신임 회장을 수장으로 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부경마주협회는 지난 3월 9일(일) 오후 4시 부산경남경마공원 관람대 4층 마주전용실에서 제4대 강용식 회장과 제5대 김갑수 회장의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제5대 신임 김갑수 회장과 역대 마주협회장들을 비롯해 부경마주협회 회원들과 KRA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 김병진 본부장, 서울마주협회 지대섭 회장, 서울조교사협회 김점오 회장, 부경조교사협회 김재섭 회장,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강영종 회장, 내륙말생산자협회 장용석 회장, 김병선 제주대 교수 등 경마유관단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제5대 부경마주협회장에 취임한 김갑수 신임 회장은 “부경마주협회장직에 단독 출마해 선출된 것은 전국에 흩어져 있는 부경마주들의 화합을 이뤄달라는 뜻으로 알고 있다”며, “마주협회가 마주들의 위상과 친목, 권익보호, 사교의 장 역할을 하려는 이유지만, 그동안 협회 부회장직과 협회 일을 하면서 화합이 부족해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한 일 많았다. 마주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할 일이 많지만 그 중에서 최우선 과제는 마주회원들의 화합과 단결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혀, 5대 부경마주협회 집행부가 부경마주들의 화합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김 회장은 올해 회원 미가입 마주의 회원 가입 적극 유도, 3개 지회의 활성화, 자문단 구성, 마주 권리 찾기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표명했다.
한편, 제3∼4대 회장을 역임한 강용익 마주는 이임사를 통해 “임기 4년 동안 많은 성원과 도움을 준 마주 회원, 임원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하고, “김갑수 신임 회장이 부경마주협회를 잘 이끌어 줄 것으로 믿는다”며, “김 회장을 중심으로 마주들이 단합할 수 있도록 모든 마주들이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축사에 나선 지대섭 회장은 마주연합회 탄생에 큰 공로를 세운 강용익 전 회장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전하고, 부경 마주들에게 현 한국경마의 문제점으로 온라인베팅 금지, 낮은 환급률, 3류에 머물고 있는 경마수준 등을 꼽고, 마주들이 앞장서서 마사회를 상대로 시작해 정부의 법개정을 이끌어내자며 이에대한 동참을 부탁했다.
부경마주협회는 제5대 집행부에 부회장 4명(고석주, 김경태, 박봉환, 이갑섭), 감사 2명(김종민, 서정범), 이사 15명(고광용, 김대욱, 김무현, 김봉겸, 김영근, 김응수, 나종용, 신우철, 양정두, 이경희, 이동혁, 임병효, 정형철, 지광배, 최철이) 등을 구성했다. 부경마주협회는 올해 집행부 구성에서 균형 있는 지역적 안배를 통해 서울·경기, 제주, 부산·경남의 3개 지회를 더욱 활성화시켜 부경마주들의 화합을 이끌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권순옥 기자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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