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조 홍대유 조교사, 최범현 기수
-6조 홍대유 조교사, 다승, 승률, 입상률 부문 모두 1위로 최고의 활약 펼쳐
-11월 한 달 19승으로 국내 월 최다승 기록을 달성한 최범현 기수

11월 한 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조교사와 기수 등을 상대로 본지선정 MVP 투표를 실시한 결과 6조 홍대유 조교사와 최범현 기수가 당당히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본지선정 MVP 조교사 부문에서는 각 마방간의 성적에 큰 격차가 없는 가운데 오랜만에 6개 마방이 후보에 올라 접전을 펼쳤으나 결국 모든 부문에서 우위를 점한 6조 홍대유 조교사가 MVP에 선정됐다.
홍대유 조교사는 11월 한 달 22전 5승 2위 2회를 기록해 다승, 승률, 입상률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상대마방을 압도했다. 위탁관리마로는 과천벌 최고의 경주마인 ‘밸리브리’가 건재한 가운데 ‘플레잉폴리틱스’, ‘브릴리언트나이트’ 등의 차세대 주자와 ‘랜드임페리얼’, ‘백두번쩍’ 등의 2세 국산마까지 상하위군이 탄탄한 전력을 구축해 2008년 남은 12월 한달과 2009년에도 좋은 활약을 예고했다.
이외에 비록 MVP에 선정되지는 못했으나 후보군에 오른 타 마방도 경쟁력 있는 성적으로 한 달을 보냈다. 이중 18조 박대흥 조교사는 의 우승으로 상금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고, 다승 공동1위에 승률 2위를 기록한 27조 이광복 조교사, 입상률 2위의 20조 배대선 조교사 등도 경쟁력 있는 성적을 기록했다.
신진 명문마방의 위용을 과시한 6조 홍대유 조교사와 함께 기수 부문에서도 세대교체의 선두주자인 최범현 기수가 역대 월 최다승의 기록을 세우며 11월 최우수 기수로 선정됐다.
MVP에 선정된 최범현 기수는 11월 81전 19승을 기록해 기존 월 최다승의 기록을 보유했던 김효섭, 문세영 기수의 17승에 2승차의 신기록 작성에 성공했다. 아울러 지난해 본인 데뷔 후 최다승 기록인 72승을 넘어서 현재 75승을 기록하며 점차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속에 2009년 대활약을 예고했다.
최범현 기수의 맹활약으로 인해 빛이 바랬으나 와 에서 우승을 거머쥔 조경호 기수와 11월 최다 입상을 기록한 문세영 기수 등은 신진세력의 선두주자답게 경쟁력 있는 성적을 기록했고, 우승의 한성열, 국민기수의 자존심 박태종 기수 등도 후보군에 오르며 선전했다.
2008년 경마가 이제 한 달여 정도 남았다. 현 시점에서 기수부문에서는 문세영 기수의 기록행진에, 조교사 부문에서는 다승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어 12월에도 과천벌의 열기만큼은 뜨겁게 진행될 전망이다.




-11월 한 달 10승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 19조 김영관 조교사
-연간 최다승에 빛나는 우찌다 기수, 11월에도 압도적인 성적 기록해

2008년 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19조 김영관 조교사와 우찌다 기수가 11월 본지선정 MVP에 선정됐다.
총 5개 마방이 후보군에 오른 조교사 부문에서는 11월 한 달 10승, 2위 3회를 기록한 19조 김영관 조교사가 다승 1위, 승률 2위, 입상률 3위의 성적으로 상대마방을 압도했다.
올시즌 현재 64승을 기록해 역대 부산경남경마공원 개장 이후 최다승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김영관 조교사의 상승세는 마방관계자와의 좋은 호흡과 탄탄한 마필자원이 든든한 버팀목으로 작용하고 있다.
위탁관리마중에는 지난 12월 7일 < Owner`s cup >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7세의 나이에도 건재한 모습을 보여준 ‘루나’를 필두로 ‘스크램블’, ‘용두바람’, ‘위대한본능’ 등이 국산마 상위군에서 활동을 하고 있고, 외산마 부문에서는 3세의 ‘미스엑톤’, ‘셰인밥’ 등이 이미 1군에 올라 2009년 활약상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19조 김영관 조교사에 이어 에서 깜짝 우승마를 배출한 15조 고홍석 조교사와 다승 2위, 승률, 입상률 2위의 성적을 기록한 30조 울즐리, 8조 김상석, 21조 민장기 조교사 등도 최고의 성적으로 11월 한 달을 보냈다.
조교사 부문에서 19조 김영관 조교사가 관록을 보였다면 기수 부문에서는 우찌다 기수가 노익장을 과시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 11월 30일 개인 통산 63승을 기록해 역대 부산경남경마공원 개장 후 최다승 기록을 세운 우찌다 기수는 11월 한 달 57전 13승 2위 3회의 성적으로 한 달을 마무리했다.
지난 6월 첫 국내 용병기수로 데뷔전을 치른 이후 매월 새로운 기록으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는 우찌다 기수는 11월 13승을 기록해 최근 4개월 연속 두자릿수의 승수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우찌다 기수의 대활약에 이어 차세대 최고 기수로 각광을 받고 있는 임성실 기수는 의 우승을 바탕으로 팬투표 2위에 올랐고, 조성곤, 이희천, 박금만 기수 등이 뒤를 이었다.
2008년 한해의 부산경남경마공원에는 기록 풍년이 일고 있다. 기록경신의 중심에 있는 19조 김영관 조교사, 우찌다 기수의 활약상은 12월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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