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마주협회, 2008년 송년회
- 남승현 회장, “회원 역량을 모아 위기를 기회를 만들자”
- 마주·가족 등 2백50여명 모여 즐거운 한 때

다사다난했던 2008년을 마무리하는 경마관련단체의 송년(送年) 모임 시즌이 시작되고 있다. 그 첫 시작을 알린 것은 서울마주협회(회장 남승현 마주).
서울마주협회가 지난 11일(목) 오후 6시30분 르네상스서울 호텔 다이아몬드 볼룸에서 마주·마주가족 등 2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송년회를 가졌다.
송년인사에 나선 남승현 마주협회장은 “마주단체 통합 후 협회는 올해 회원간 단결과 화합을 바탕으로 일련의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고 자평하고, 한국경마의 위기와 국내외 글로벌 경기침체로 마주들의 경영활동 역시 악화일로에 놓여 있고, 사감위로 인해 한국경마는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남회장은 “어둠을 뚫고 솟아오르는 눈부신 태양처럼, 새해를 맞아 회원들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위기를 기회로’만드는 서울마주협회 회원들의 역동적인 저력을 발휘해 새로운 희망과 비전의 한해를 설계하자”고 역설했다.
한편, 당초 서울마주협회는 이날 남승현 회장 기부금(5천만원)과 협회분(3천만원)을 모아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었으나 후원대상이 정해지지 않아 추후로 연기했다.
만찬후 유명MC 허참씨의 사회로 2부 순서를 거치면서 송년회 참석자들은 다사다난했던 2008년을 돌이켜보며 활기찬 새해를 기약했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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