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목 부산팀장, 에이키 기수
〈에이키 기수 프로필〉
소 속 조 : 프리기수
생년월일 : 1975/09/29 (33세)
데뷔일자 : 2008/09/26
기승중량 : 53Kg
통산전적 : 41전(3/0/3/3/7) 승률 : 7.3 % 복승률 : 7.3 %
최근 1년 : 41전(3/0/3/3/7) 승률 : 7.3 % 복승률 : 7.3 %

- 가족 관계는 어떻게 되고 가족들은 현재 어디에 있는지?
▲ 아직 미혼이고 가족들은 일본에 거주하고 있다.

- 일본에서의 기승경력을 소개 부탁한다.
▲ 14년 동안 기승했고 840승을 기록했다.

- 한국 ‘부산 경마장’이라는 곳이 생소했을 텐데 어떻게 알게 되었고 기수 생활을 해보겠다는 생각을 했는지 궁금하다.
▲ 일본기수 잡지에서 기수모집 광고를 보고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이쿠, 우찌다 기수의 성적과 활약상이 잡지에 자주 났고 새로운 곳에서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 지원하게 되었다.

- 부산에서 세 번째로 일본인 기수로 데뷔를 하였는데 그 소감은 어떠한가?
▲‘우찌다’ ‘와타세’ 기수의 성적이 좋아 두 기수의 성적에 뒤지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 부산 경남 경마장의 첫 느낌은 어떠했는가?
▲ 한마디로 넓고 크다는 느낌이었다!

- 외국인(일본인)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어렵거나 힘들지는 않는가?
▲ 먼저 와서 활약하고 있는 ‘우찌다’ 기수와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많은 도움을 주어 크게 힘든 점은 없다.

- 초반 성적이 부진하였으나 최근 4승을 거두며 적응한 모습인데 부진을 떨치고 좋은 성적이 나오게 된 원인은 무엇인가?
▲ 일본은 시계방향으로 경주를 하는데 부산은 시계반대 방향이라 레이스 방향이 틀려 처음엔 적응하는데 고생을 했다. 지금은 많이 적응하였고 기승하는 마필에 대하여 많은 분석을 하고 많이 연구하고 있고, 그동안 우승을 한 마필들이 좋아서 나온 결과라고 생각한다.

- 현재 부산 경마장에서 우찌다 기수의 이미지가 상당히 좋다. 우찌다 기수보다 인기가 높다 보니 에이키 기수의 이미지가 부각되지 못하고 있는데 마음적인 부담은 없는가?
▲ ‘우찌다’ 기수가 잘하는데 대해서는 전혀 부담이 없다. 일본 기수가 한국에 와서 좋은 성적을 내고 너무 잘하고 있기에 나도 더욱 잘하고 싶은 의욕이 있지 부담은 없다.

- 현재 부산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수들은 경력이 짧은 기수들이 대부분이다. 같이 경주를 하면서 불편하거나 어려운 점은 없는지?
▲ 먼저 와서 적응한 ‘우찌다’ ‘와타세’ 기수에게 한국 경마와 한국 기수들의 스타일에 대해서 많이 들었다. 그래서 먼저 온 기수들보다는 어려운 점이 덜한 것 같다.

- 취미는 무엇인가?
▲ 낚시를 좋아하는데 한국에 와서는 아직 못 해봤다.

- 어떠한 스타일(선행, 선입, 추입)의 마필이 기승하기 편하고 좋은지?
▲ 선행과 선입형 스타일을 좋아한다.

- 기수 생활을 하면서 어려운 점이나 힘든 시절이 있었는지?
▲ 말과 함께 전도되어 발목을 크게 다친 적이 있다. 지금까지 부상의 후유증이 있을 정도로 큰 사고를 당했던 시절과 성적이 크게 나빠진 해에는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 기수란 직업을 선택하고서 가장 보람 있었다고 느꼈던 적이 있었는지?
▲ 내가 좋아하는 말과 함께 생활할 수 있고 또한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좋은 것 같다.

- 미래에 대한 희망이나 계획이 있다면?
▲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아 모든 부분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안해서 어디서나 인정받는 기수가 되고 싶다.

- 국적을 떠나 기수라는 같은 직업을 가진 한국기수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 현재 부산경남경마공원의 레이스 전개를 보면, 일본보다 진로 변경이 너무 심한 것 같다. 직선까지 똑바로 달렸으면 좋겠다.

- 살아가면서 꼭 지켜야할 인생의 좌우명이 있다면?
▲ ‘잘못된 일이 생기면 남의 탓을 하기보다는 내 자신을 먼저 탓하자’

- 본인의 장점과 단점이 있다면?
▲ 장점은 낙천적이고 긍정적이라는 점이고, 단점은 약간 게으름을 피우는 것이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