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마공원 정문 조형물 ‘조우’
- 정문 조형물 ‘조우’부터 ‘경주로 전경’까지 경마공원 백미 선정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배응기)이 경마공원 8경(8 Best View)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부산광역시 관광협회 특별회원 가입을 통해 『부산경남 대표 가족공원·말테마파크』관광 브랜드 이미지 정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총 1,243,101㎡(38만평)의 광활한 대지 위에 펼쳐진 경마공원 16개의 경관 후보군 중에서 직원 인기투표와 경관형성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13일(토) 8경을 최종 선정했다.
먼저 제1경으로는 국내 최대 비대칭 조형물인 부산경남경마공원 정문 조형물 ‘조우’가 선정됐다. 야간 점등 광경이 압권인 조우는 아마추어 사진 동호회원들의 출사장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제2경은 경마공원 경주로 내부 유수지인 ‘호수공원’이 선정되었다. 경마고객의 친환경 생태 휴식공간으로 철새 도래지로도 유명하다. 제3경은 경마공원 공원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 준공되어 지역민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는 ‘사계절 썰매동산 슬레드힐’이 선정됐다. 제4경은 경마공원의 백미 ‘야간경마’가 선정되었다. 매년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약 한 달간 펼쳐지는 야간경마는 이미 여름철 대표적인 레저문화로 자리잡았다. 제5경은 경마공원의 상징물 ‘청동마상’이다. 청동마상은 지난 11월 2008 아름다운 부산 강서 전국사진공모전에서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청동마상을 배경으로 한 사진작품이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제6경은 주로 내부에 위치한 ‘선심류정’이 선정되었다. “착한 마음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의 선심류정은 주변의 인공연못 및 산책로와 어우러져 차분하고 은은한 광경을 연출하고 있다. 제7경으로는 미니호스, 조랑말과 함께하는 ‘말사랑체험장’이 선정되었다. 마지막 제8경에는 경주마들의 질주본능을 자극하는 드넓은 경주트랙, ‘경주로 전경’이 선정되었다.
이번 8경 선정을 기획한 경마공원 관계자는 “내년부터 본격화될 말테마파크 호스랜드 공원화사업 추진에 맞추어 지속적으로 경마공원 신규 경관 아이템을 발굴 홍보하여 지역내 대표적인 말문화 관광지로서 입지를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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