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연승의 기록을 세운 ‘투원’은 포입마 기대주로 각광을 받고있다
-7월 19일부터 지난주 12월 14일까지 완전무결점의 활약으로 연승 이어가
-기존 ‘시크릿웨펀’, ‘탑포인트’의 뒤를 이을 3세 포입마 기대주로 급부상

작지만 강한 헤파클라스 ‘투원’(마주 김병현)이 지난주 또다시 우승을 기록하며 연승 횟수를 “6”으로 늘렸다.
지난 7월 19일 데뷔 6전만에 첫 우승을 기록한 ‘투원’은 11월 ·16일까지 5연승 달성에 성공해 올시즌 최다연승을 기록중인 ‘시크릿웨펀’과 타이기록을 세운데 이어 지난주 1승을 추가해 2008년 최다연승의 경주마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투원’은 6연승의 성적과 함께 경주 내용면에서도 능력마로서의 충분한 자질을 지녀 경마전문가들로 하여금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데뷔 이후 2번의 경주에서 모두 최하위권을 기록해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투원’은 데뷔 3번째 경주에서 4위를 기록한데 이어 6전째 만에 첫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이후 5군, 4군, 3군 승군전에서 연승을 기록했고, 1700M 중거리 첫 도전에서도 호기록을 바탕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지난주에는 1900M 첫 도전과 2군 승군전이라는 과제를 단숨에 극복해 상위군 기대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 경마전문가는 “데뷔 당시 자그마한 체구에서 나오는 스피드 발휘에 강점이 있었던 ‘투원’은 최근 중, 장거리에서도 경쟁력 있는 걸음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선행일변도의 경주마에서 최근에는 선입 전개로서도 폭발력을 발휘한점은 장거리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음을 보여준 대목으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전망이다.”라며 발전 기대치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투원의 조부마인 ‘MT. LIVERMORE’는 이미 과천벌 최강자로 이름을 알렸던 ‘밸류플레이’의 부마로서 명성을 높인데 이어 최근 ‘투원’의 활약으로 인해 다시금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2008년 한해 포입마의 강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졌다면 2009년에는 ‘투원’의 성장세로 인해 더욱더 위력적인 포입마의 힘을 발휘할 전망이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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