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아피닉스
-컨디션 조절 및 휴식 차원에서 당분간 휴양 계획
-발전 가능성에 높은 평가가 가능해 여전히 기대치 높아

국내 최고가(경매가 2억 9천만원) 국산마인 ‘금아피닉스’(김도욱 마주)가 가뿐히 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5월 10일 7경주에 출전한 ‘금아피닉스’는 경주 초반부터 종반까지 군더더기 없는 경주력으로 여유 있는 우승을 차지했다. 3월 15일 경주에 이어 2연승 달성에 성공한 ‘금아피닉스’는 데뷔 6전만에 3군에 진입해 새로운 능력 평가에 나설 전망이다.
‘금아피닉스’를 관리하고 있는 이신영 조교사는 “‘금아피닉스’는 분명 좋은 체형에 발전 가능성이 높은 마필임에는 분명하다. 그동안 컨디션 조율에 만전을 기했고, 최선을 다해 관리했지만 100% 좋은 상태에서 보여준 경주력이 아니라는 점에서 최근의 성적은 경쟁력이 있었다고 본다. ‘금아피닉스’는 지난 주 경주 후 컨디션 조절 및 휴식 차원에서 휴양을 계획 중에 있다. 아직도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한 만큼 최선을 다한 관리 후 향후 좋은 컨디션으로 복귀를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금아피닉스’는 이제 3군에 진입한 새내기다. 아직 능력마로 평가를 받기에는 갈 길이 멀고, 중, 장거리에서도 검증이 필요하다. 다만 그의 체형과 혈통적 기대치는 분명 높은 평가가 가능해 기대치가 높다. 최근 국내는 지난 2008년 3월 2세마 경매에서 ‘영혼의전사’가 국내 첫 국산마 중 억대 경매가를 기록한 이후 무수히 많은 억대 경주마가 탄생을 했다. 억대 경주마가 첫 탄생할 당시에는 가격 경쟁에 있어 거품 논란이 일기도 했으나 최근엔 고가의 경주마들이 좋은 성적을 기록함에 있어 이들에 따른 재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 중심엔 국내 국산마 경매에서 최고가를 경신한 ‘금아피닉스’가 있다. 향후 더욱더 강해져서 돌아올 ‘금아피닉스’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