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서울, 출발 현장 공개
5월부터 1700·1800m 부분적 공개 시행 중
1100·1900·2000m까지 출발 현장 공개 점진적 확대

렛츠런파크 서울(본부장 임성한)은 안전한 경마시행을 위해 그간 철저하게 통제해 왔던 경주마들의 출발현장 공개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4월 처음으로 렛츠런파크 서울의 1700m 출발지역에서 시범운영한 결과 고객들의 반응이 좋았던 것을 확인, 5월부터 내주로에서 출발하는 1700, 1800m에 한해 부분적으로 시행 중이며 앞으로는 1100, 1900, 2000m 지점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렛츠런파크 서울이 출발현장을 공개하고 나선 이유는 `고객 중심`이라는 경영철학 때문이다. 현명관 회장은 취임일성으로 `고객중심경영`을 천명한 바 있으며, 그 일환으로 출발현장 공개가 이뤄지게 된 것이다.
출발현장 공개는 `경마고객 출발현장 체험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시행된다.
마사회는 출발현장 공개를 위해 개방하기로 한 출발현장에 별도의 안전펜스를 설치했으며, 기존에 설치된 화단과 경계울타리를 개보수해 안전성 강화조치를 취했다.
출발전문 수석위원인 이방덕 팀장은 “경마팬들이 출발현장을 근접 관람하면서 경마의 본질을 이해하고, 경주마와 기수가 호흡하는 것을 직접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경마의 투명성과 신뢰도가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발현장 참여를 원하는 고객들은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렛츠런파크 서울의 가족공원을 이용하면 된다. 아직은 1700, 1800m 등 내주로를 활용해 출발하는 경주에 한해 현장을 공개하고 있기 때문에 당일 경주계획을 참고해 해당경주 출발시각에 주로 안쪽에 위치한 가족공원쪽 출발현장으로 방문하면 관람이 가능하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