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저널의 창간은 여기 저기 산재해 있던 경마, 승마, 생산, 조련, 사료 등을 포함한 말산업 전반을 끌어 모아 한눈에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봅니다. 생산분야에서도 생산의 현주소와 앞으로의 여건 변화 그리고 우리협회에 대한 소식을 경마팬과 말산업 관계자도 함께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안타까운 세월로 참사로 사회 전반의 침체되고 엄숙한 분위기에 동참하며 경마를 일시 중단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경마 전체 매출액이 감소하면서 경마산업에도 위기가 오고 있으며, 경마 매출 하락은 곧 상금과 연계되고 상금은 곧 경주마 구매력을 떨어뜨려 온 정성과 땀으로 길러낸 망아지 판매에 영향을 주어 결국은 1차산업의 생산자에게 어려움이 가중됩니다.
마사회의 교배지원 감축과 더불어 유상교배 부담으로 인해 생산에 어려움이 있으나, 시련에 빠지기 보다는 희망을 가지고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활력소를 찾는데 전념해야 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이러한 어려운 시기에 말산업을 선도하는 말산업저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며 말산업에 대한 최초의 언론지로서 그 역할과 사명을 다해주실 것을 기원합니다.
말산업육성법 시행과 더불어 말산업이 신성장 산업으로 확대되는 시점에서 정보 공유와 의사 소통의 필요성 대두에 발 맞춰 어려운 걸음을 선택하여 1년간 탄탄한 기반을 다지며 이끌어 오신데 감사드리며 그 기간을 발판으로 무궁무진한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사)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회장 강영종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