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승현 마주, 박대흥·김영관 조교사, 문세영 기수 등 기록과 명성에서 후보군 압도
지난 2008년은 사감위의 일방적 경마규제로 경마산업과 마필산업이 모두 위기에 봉착한 한해였다. 이는 각종 어려운 역경속에서도 건전레저스포츠로 받돋음하는 경마산업에 찬물을 끼얹은 격으로 경마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경마관계자와 팬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이런 가운데서도 서울경마공원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는 각자 맡은바 역할을 충실히 해온 관계자들의 활약과 팬들의 성원으로 인해 연이은 호기록과 함께 명승부가 연출되며 내부적으로나마 여전히 생동감 넘치는 경마공원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2008년은 많은 경마정책상의 변화와 부문별 호기록으로 여전히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이중 서울 부산간 통합경주의 시행 원년의 해로 팬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고, ‘픽미업’의 미국경주 도전, 용병기수들의 활약과 더불어 자유기수제의 정착화 등으로 한층 박진감 넘치는 경주를 선보였다. 아울러 국내 경주마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된 고가의 씨수말 도입에 따른 첫 자마가 경주로에 데뷔하며 가능성을 타진해 보기도 했다.
본지는 경마산업발전을 위해 안팎으로 노력해온 경마관계자, 팬들과 뜻을 같이해 “선진경마문화창조”를 기치로 경마전문지의 구심적 역할을 해오며 매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들에게 경마문화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올해는 본지가 경마전문지 업계 최초로 대통령상을 수상해 경마문화상의 의미를 더했다.
매년 당해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경주마와 경마관계자에게 주어졌던 경마문화상은 본지의 창간해인 지난 1998년 첫 제정된 이후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했다.
제11회 경마문화상은 제정취지에 근거한 합리적 기준에 의해 엄격하게 심사되었으며 후보군 선정부터 수상자 선정까지 체계적인 과정을 통해 선발됐다.
우선 후보군 선정은 경마문화 기자단에 의해 부문별 선정됐고, 후보군에 한해 조교사, 기수등 관계자와 일간지 경마기자단, 경마문화상 선정위원회(발행인 및 팀장급 이상의 임원으로 구성)에 의해 엄격히 선정됐다. 아울러 생산자 부문과 특별상, 공로상 부문에 한해서는 후보군 없이 자체 선정위원회에 의해 선정됐다.
2008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연도대표마는 우승에 빛나는 ‘동반의강자’가 차지했고, 3세마 부문은 ‘개선장군’, 암말부문은 ‘백파’가 각각 부문별 최고의 영광을 안았다. 이외 인물 부문에서는 남승현 마주를 필두로, 박대흥, 김영관 조교사, 문세영 기수가 선정됐고, 생산자 부문은 제주축산개발(송당목장), 공로상은 권승주, 특별상은 송하일 현 KRA 부회장이 수상했다.
각 부문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스타킹, 2008년 한해가 영광의 주역들로 한국경마가 빛을 발했다면 2009년에는 부문별 치열한 경쟁속에 외적으로는 경마산업, 마필산업의 발전과 내적으로는 경주로에서의 명승부로 이어지길 바라며, 아울러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서슬퍼런 규제의 칼날이 경마산업을 겨누고 있는 요즘 경마 관계자와 팬들이 하나가 돼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 본다.
◇경주마부문
▶연도대표마 ‘동반의강자’
2009년 경마문화상 최우수 경주마 부문은 2008 그랑프리 우승마 ‘동반의강자’(미 4 수)로 선정됐다.
‘동반의강자’의 지난해 성적은 9전 5승 2위 3회 3위 1회로 승률 55.6%, 복승률 88.9%를 기록했는데 중요한 것은 그랑프리를 포함해 최근 3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
이는 그만큼 전력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하고, 경주 내용 또한 안정적인 중, 선입 전개 이후 결승주로에서 폭발적인 추입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런 모습의 ‘동반의강자’임을 고려할 때 4세가 되는 올해는 더욱 왕성한 활약이 기대되며 마지막으로 남은 것은 부담중량과의 싸움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 ‘동반의강자’가 짊어진 최고 부담중량은 57kg으로 2군 시절 이 중량으로 우승을 해봤고, 지난 11월 경주에서도 역시 우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번주 핸디캡 경주에서는 데뷔 이후 가장 높은 58.5kg의 부담중량으로 과중량 검증에 나서는데 높은 부담중량에서도 강인한 추입력이 발휘된다면 그랑프리 2연패에 희망은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올 것이다.
▶최우수 3세마 ‘개선장군’
2008년 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경주마중 하나인 ‘개선장군’이 경마문화상 최우수 3세마 부문에 선정됐다. 국내 경마 역사상 최초로 서울 부산간 통합경주 방식으로 치러진 삼관경주의 시행은 많은 경마 관계자와 팬들의 관심을 모은 가운데 치러진 결과 ‘개선장군’이라는 걸출한 스타탄생을 알렸다.
‘개선장군’의 2008년 활약상은 한마디로 발군이였다. 삼관경주 첫 시작인 < KRA 컵 마일(GⅢ)>경주 2위, 2위, 우승의 기록으로 비록 삼관경주 통합 챔피언의 꿈을 이루지는 못했으나 올해 삼관 대상마중 가장 뛰어난 활약으로 삼관대회의 대미를 장식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우수 암말 부문 ‘백파’
2009년 경마문화상 최우수 암말 부문은 암말의 영역을 넘어서 SBS배를 차지한 ‘백파’(한 5 암)에게 영광이 돌아갔다.
사실 올해 암말 부문은 경마대회 2관왕의 ‘금순이’, 코리안오크스를 차지한 ‘절호찬스’, 오너스컵의 히어로 ‘루나’등 치열한 각축을 펼쳤는데 지난 한해 동안의 총 성적, 경마대회 성적, 수득상금, 설문 조사 등을 종합한 결과 ‘백파’의 근소한 우위로 잠정 결론지어 졌다.
‘백파’의 가장 큰 활약상은 아비인 ‘리비어’를 2008년 리딩 사이어에 올렸다는 것으로 최근 ‘컨셉트윈’, ‘디디미’등 스피드 혈통에서 스테미나 혈통으로의 이동을 주도했고, 오빠(모아 ‘그레이크레스트’)인 ‘백광’에 이어 국산 최정상급 마필로 자리 잡음은 경마에서 혈통이 갖는 중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고 할 수 있다.
성적으로 들어가 보면 암말로서 암말 경마대회에 주력할 수도 있었지만 SBS배, 대통령배, 그랑프리 등 오픈 대회에서 수말, 거세말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근 우리나라 경주마 생산 수준은 고가 씨수말 도입으로 인해 씨수말은 세계 어느 나라에 견줘도 밀리지 않는 상태가 됐지만 이에 상응한 암말은 다소 처지는 상태로 경주를 통한 향후 우수 씨암말 발굴이 대안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인물부문
▶최우수 조교사 부문
2009년 경마문화상 최우수 조교사 부문은 서울의 18조 박대흥 조교사와 부산의 19조 김영관 조교사가 공동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박대흥 조교사는 41승으로 다승 부문 1위는 물론 상금에서도 20억9천만원 가량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박대흥 조교사의 최고 활약상은 대표마 ‘명문가문’의 대통령배 2연패로 대통령배가 시작된 지 불과 5년 만에 2연패마를 탄생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박대흥 조교사는 2000년 ‘즐거운파티’의 그랑프리 우승 이후 무려 8년 동안 최정상권을 유지해 온 자타가 공인하는 과천벌 최고의 조교사라 할 수 있는데 올해도 ‘명문가문’을 필두로 한 잠재력 풍부한 신예마들과 함께 끊임없는 전성 시대가 기대된다.
김영관 조교사 역시 69승으로 다승 1위는 물론 25억1천만원 가량의 상금으로 상금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부산의 경우 1조 백광열 조교사가 강력한 라이벌로 끝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쳤지만 19조의 해결사 ‘루나’가 오너스컵을 차지함으로써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김영관 조교사는 2006년부터 다승 1위에 오르며 명문 마방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내비췄는데 부산경마공원이 개장한 2005년9월30일을 기준으로 현재까지 1백90승을 거두며 총승부 부문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압도적인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19조의 군별 분포도는 국산1군 ‘루나’가 대표마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고, 최근에는 ‘용두바람’이 가세하고 있으며 4전 4승의 ‘북극성’, 외국산 대표마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셰인밥’ 그리고 외국산 기대주 ‘모어댄다이아몬즈’까지 어느 곳 하나 빈틈을 찾을 수 있는 최강의 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최우수 기수 ‘문세영 기수’
국내경마역사의 한 획을 그은 문세영 기수가 제11회 경마문화상 최우수 기수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세기를 이끌고 있는 “경마계의 뉴아이콘”으로 불리는 문세영 기수는 될 성 부른 떡잎에서 커다란 거목으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2008년 한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문세영 기수의 2008년 활약상은 성적으로 대변된다. 2008년 729전 중 128회 우승, 2위 115회로 승률 17.6%, 입상률 33.3%의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것, 특히 이전 박태종 기수가 보유하고 있던 연간 120승의 최다승 기록을 128승으로 늘려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기수로서 이름을 올림과 동시에 국내 경마 역사의 한 획을 긋는 활약을 펼쳤다.
문 기수는 데뷔와 함께 남다른 신인으로서의 성적으로 경쟁력을 발휘했다. 최단기간 수습기수 해제, 최단기간 100승 돌파 등의 기록과 함께 신인답지 않은 당찬 말몰이로 각종 큰대회에서도 제 몫을 톡톡히 했으며, 군제대후 부상 등의 악재속에서도 68승으로 빠른 적응력을 선보인 이후, 지난해 드디어 128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우며 기수로서의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다.
문 기수의 압도적인 성적에 반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2008년 경마대회 4승을 기록한 박태종 기수, 2연패의 기록의 선봉장 조경호 기수, 부산 신드롬의 주인공 우찌다 기수 등이 후보군으로 경쟁력을 보였다.
진정한 황태자로 거듭난 문세영 기수, 그의 거침없는 무한질주와 함께 2009년 자신의 한계를 넘는 또 다른 기록 도전을 기대해 본다.
▶최우수 마주 ‘남승현 마주’
제11회 경마문화상 마주 부문 최고봉에는 남승현 마주(현 서울마주협회장)가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본상의 2연패를 기록한 남승현 마주는 보유마의 대활약과 함께 마주부문에서도 독보적인 성적으로 2008년 한해를 마감했다.
남승현 마주의 호성적에는 뛰어난 경주마의 보유와 함께 경쟁력 있는 성적이 뒷받침됐다. 현재 총 9두를 보유하고 있는 남승현 마주는 현 국산마 최강자인 ‘명문가문’을 필두로 1군 쌍두마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남촌의지존’과 기대주로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남촌파티’, ‘명문남촌’ 등이 주요마로 2008년 한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마필은 국내 첫 2연패에 빛나는 ‘명문가문’.
남승현 마주가 상금부문에서 경쟁마주에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 주된 요인으로는 ‘명문가문’의 우승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이외에 ‘남촌의지존’도 우승이라는 타이틀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남승현 마주는 현재 서울마주협회장으로 추대돼 한국 경마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개인마주제 시행과 더불어 한국경마에 합류해 꾸준하게 좋은 마필들을 한국경마에 수급해주며 질적 성장에도 지대한 공헌을 해온 점은 마주로서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든든한 마필 자원을 보유한 남승현 마주, 그의 앞날은 여전히 밝은 서광만이 비추고 있다.
▶최우수 생산자 `제주축산개발`
2009년 경마문화상 최우수 생산자 부문은 제주축산개발(송당목장)이 선정됐다.
제주축산개발의 지난해 최대 활약마는 역시 대통령배 2연패의 ‘명문가문’으로 2007년에 이어 2008년도 생산자 부문 상금 랭킹 1위를 기록했다.
그동안 제주축산개발을 통해 배출된 명마를 살펴보면 국산마 원조 ‘당대제일’을 필두로 2000년 그랑프리 우승마 ‘즐거운파티’ 그리고 최근에는 ‘명문가문’까지, 국산마 최고 수준을 이끌어 왔다.
제주축산개발이 이처럼 명마 생산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고 수준의 4백만평의 초지와 생산 농가 1세대로서 오랜 시간 동안 축적된 생산 노하우가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재 제주축산개발 출신마들의 주요 소속조를 살펴보면 ‘명문가문’, ‘남촌파티’, ‘명문남촌’등이 18조에, ‘하늘처럼’, ‘하이포인트’등은 34조, ‘토토로’, ‘무패명장’등은 53조에 소속돼 있는데 국산마 강세 마방들이 제주축산개발의 마필들을 보유하고 있음은 결코 우연이 아닐 것이다.
한편 씨수말 ‘크릭캣’과 ‘다함께’(사망)를 보유, 그 2세마들이 지난해 서울과 부산에서 모두 맹위를 떨쳤던 해피 목장(윤흥열)은 우승 회수 대비 마필들이 아직 하위군이라 상금 면에서는 다소 밀렸지만 올해 3관 경주에서 본격적인 상금 사냥에 나선다면 가장 주목받는 목장이 될 것이다.
▶최우수 공로상 `권승주 금악목장 사장`
공로상 부문이야 말로 한 해에 국한해서가 아닌 그동안의 노고와 업적이 결부되어 시상되는 부문이란 점에서 수상자로서는 최고의 영예임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이번 제11회 경마문화상 공로상에 심사위원단 전원의 만장일치로 권승주 금악목장 사장이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11기 서울경마장 기수를 거쳐 조교사로 활동했던 권승주를 기억하는 올드팬들에게는 지금의 권승주의 존재에 의아함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퇴직후 일찌감치 경주마 생산 일선에 뛰어든 권승주 금악목장 사장은 금악목장을 국내 최대 기업형 민간목장으로 성장시킨 어엿한 생산자이자 기업가로 제2의 경마인생을 살고 있다.
하지만 그의 역량은 이러한 지위가 아닌 해박한 지식과 철학에 있다. “경마 기수의 불안수준이 경주 성적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 기수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 논문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퀄리티로 평가되고 있으며, 현재 탐라대학교 교수와 제주교육대 대학원 강사로 활동중인 경마계 최고의 브레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본지를 통해 1년여에 걸쳐 연재된 그의 칼럼이 경마팬과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음은 물론 한국마사회의 정책에 크고 작은 영향력을 미치며 마필산업의 발전의 큰 축을 담당했음은 이번 공로상의 수상 배경이기도 하다.
현재 제주승마협회 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권승주 사장의 말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야 말로 경마문화상 최고의 영예인 공로상을 수상하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
▶특별상 `송하일 KRA부회장`
특별상을 수상하는 송하일 KRA부회장은 한국경마 역사상 최초로 직원출신 부회장에 올랐다는 점과 ‘경마장의 포청천’으로 불릴만큼 청렴결백한 품성이 높게 평가되어 경마문화상을 받게 되었다. 1980년 대위로 예편한 그는 1982년 예비군 중대장으로 한국마사회에 입사하면서 경마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만 해도 일반 직원은 물론 조교사협회, 기수협회 등이 모두 마사회 직원인 때라 예비군 편성 인원이 만만치 않았다.
예비군 중대장으로 5년 근무한 뒤 그는 보안․감찰 분야를 주로 맡으며 공정경마 실현을 위해 노력했다. 방호과장, 경마보안처장, 경마처장, 감사실장 등을 맡으며 치우치지 않는 일 처리로 신임을 쌓았다. 2005년 경마혁신추진단장, 2007년 제주경마본부장, 2008년 서울경마본부장으로 재임하며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았다.
송 부회장은 직원들의 실제 생일을 모두 챙겨 자신의 돈으로 직접 케이크를 보내줄 정도로 잔정이 많기로도 소문이 나있다. 반면 일을 처리할 때는 정에 휘둘리지는 않는 공평무사로 소문이 짜하다. 어떤 일이든 자신에게 맡겨지는 것에 대해서는 밤을 새워서라도 해결하는 책임감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보안 감찰 분야에서 경마시행분야로 임무가 부여되자 한국경마의 시행역사는 물론이고 세계경마의 시행시스템을 연구하기 위해 밤잠을 설치며 공부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마사회 역사상 부회장 자리는 항상 낙하산 인사였으나 실무부서를 두루 거친 내부 직원이 부회장에 올랐다는 점에서 모든 한국마사회 직원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는 점이 높게 평가되어 특별상의 영예를 안았다.
작 성 자 : 심호근 keunee120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