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마을 콘서트에 참가한 아카펠라 그룹 엠시드
8월 1일 영천서 `제1회 행복마을 콘서트` 개최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예술인들이 재능나눔을 통해 새로운 문화체험의 기회를 주기 위한 ‘제1회 행복마을 콘서트’가 1일 오후 경북 영천시 화산면 시안미술관 앞마당에서 열렸다.
행복마을 콘서트는 농촌재능나문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문화·예술 분야의 재능나눔 확산을 통해 활기찬 농촌공동체를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팝페라 가수, 전자 바이올린 연주자, 탭 댄서, 아카펠라 그룹 등이 재능나눔을 통해 클래식과 성악 등 다양한 음악장르를 선보였다.
아카펠라팀은 하루 먼저 마을에 도착해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음악교실을 열어 주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주민들과 재능기부자의 만남은 별이 빛나는 영천의 밤하늘 아래에서 소를 통한 교감을 시간을 탄생시켰고, 이렇게 연습한 합창은 다음날 공연에서 소개돼 뜨거운 성원을 이끌어 냈다.
또한 음악가들의 재능나눔 공연에 맞춰 영천시 가상마을 부녀회에서 국수 500그릇, 자장면 봉산단에서 자장면 500그릇을 관객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재능나문에 대한 사회적 참여 확대를 위해 콘서트뿐만 아니라 재능나눔 캠프, 재능나눔 행복버스 등 주기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일재능뱅크(www.smilebank.kr)에서 상시 모집을 통해 도시 기부자들과 재능이 필요한 마을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나눔문화가 확산되고, 재능나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상황”이라며, “농촌재능나눔의 가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마련하여, 적극적으로 도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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