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영 명예원장 추대…파트너십 체결도
8월 27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세종CEO 연합 입학식’이 개최됐다. 사회 각층의 인사와 기업인들의 교류를 제공하는 교육 과정으로 운영되는 세종 CEO는 지난해 가을 처음으로 승마 CEO 과정을 개설했다.
특히 승마문화CEO 과정은 말 문화 및 승마·경마 권위자와의 멘토링 수업으로 이뤄지며 검증된 수업과 승마 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세종 동문과 함께하는 융합 수업 등으로 진행돼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는 서동영 한국말산업연구회장을 명예원장으로 추대하며 교육 방식과 외부 인사 영입에 변화를 줬다. 승마와 경마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지도·주임·참여 교수진도 화려하다. 현명관 KRA회장과 윤홍근 한국말산업중앙회장, 김학신 렛츠런파크 서울본부장, 김동수 한국말발굽기술자협회장, 김병천 고려방 대표 그리고 김문영 레이싱미디어 대표 이사가 수업 교수진으로 참여한다.
27일 저녁 7시, 세종대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연합 입학식에는 제3기 승마문화 과정에 입학한 서장원 포천시장 외에도 서동영 세종 승마문화CEO 명예원장, 박태기 세종글로벌지식교육원장, 김양선 단장, 이광섭 미리내승마클럽대표, 현상훈 유일레저타운대표 등이 참석했다. 서동영 회장은 축사에서 “국내 유일의 세종대 CEO 과정은 고급문화 창달과 향유 그리고 무엇보다 원우들을 위해 마련된 과정”이라며, “이웃과 함께 배려하고 돈독하게 살 수 있는 사슴 같은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학기에 눈에 띄는 부분은 유명 승마클럽과 용품 업체들과 공인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원우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더 알차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는 것. 파주 유일레저타운(현상훈 대표), 포천 홀스킹덤(최경수 원장), 서하남 말동무승마클럽(이성도 대표), 계양 나인승마클럽(이선진 원장) 그리고 미리내승마클럽(이광섭 대표) 뿐 아니라 승마용품 업체 프로스타(이재상 대표), 썬웨이여행사(이영환 대표), 편자 공예로 유명한 더지엘(이승룡 대표)이 세종대 승마문화CEO 과정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향후 교육 일정은 9월 2일 화요일 김양선 단장(명예부원장)의 ‘경마 공인 832승의 비밀과 명마 알아보기’를 시작으로 최현우 마주의 ‘승마와 경영(10월 7일)’, 김문영 레이싱미디어 대표의 ‘말산업과 저널(10월 14일)’, 김학신 본부장의 ‘마사회의 현황과 발전 비전(10월 29일)’ 등 총 15회 교육 과정이 준비됐다. 12월 6일과 7일에는 제주도로 졸업 여행을 떠나 초원과 해변 승마 트레킹도 할 예정이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세종 승마문화CEO 3기 과정에 등록한 서장원 포천시장은 이날 입학식 축사에서 “포천을 승마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