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농촌재능나눔버스`가 전남 담양군 금월리를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8월 30일 전남 담양에 ‘농촌재능나눔 버스’ 찾아

농축산부가 농촌지역민에게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8월 30일 ‘농촌재능나눔 버스’를 통해 전남 담양군 금월리를 찾아 농촌 지역민에게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농사일로 지친 몸과 마음의 치유에 나섰다.
농촌재능나눔 버스는 일반인들과 직능단체 등이 쉽게 재능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가까운 농업·농촌 현장을 연결해 주는 농촌재능나눔 시범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농촌재능나눔 버스는 담양에서 가까운 광주지역 봉사단이 참여했다.
이번 봉사단에는 조선대학교 대체의학과 교수와 학생, 사랑손힐링센터, 사랑손치유봉사단, 상록수봉사단 회원들 23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평생 농사일에서 얻은 골병으로 고생하는 마을 어르신들에게 건강 강좌와 아로마 수기치료, 척추교정, 쑥뜸, 온열치료를 제공했다.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농촌지역은 의료 인프라가 열악하여 주민들이 의료시설 이용이 불편한 상황이며,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능나눔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과 같이 재능나눔을 통해 고령 인구가 많고, 의료시설 이용이 불편했던 담양군 금월리와 인근지역 주민이 대학과 봉사단의 건강진료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다.
이번 재능나눔에 참가한 ‘사랑손치유봉사단’(대표 강경구)은 2005년부터 전남을 중심으로 농어촌을 순회하며 지역주민들을 위한 건강진료 재능나눔을 진행하고 있다.
스마일재능뱅크에 재능나눔을 신청한 봉사단장 강경구씨(조선대학교 대체의학과 초빙객원교수)는 “대단하지는 않지만 타인을 치료하고 어루만져줄 수 있는 의료 기술을 농촌 사람들에게 나눌 수 있어 뜻 깊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농축산식품부는 농촌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문제를 지역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농촌재능나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지자체를 중심으로 재능나눔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농축산부에선 ‘농촌재능나눔 버스’ 뿐만 아니라 ‘행복마을 콘서트’, ‘농촌재능나눔 캠프’ 등 농촌재능나눔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재능나눔에 참가를 희망하는 도시민과 재능이 필요한 농촌 마을은 스마일재능뱅크(www.smilebank.kr)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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