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행복마을 콘서트 포스터
농촌재능나눔 ‘제2회 행복마을 콘서트’ 개최

강원 양양계곡에서 한밤의 아리아가 울려 퍼졌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9월 12일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원일전리 야외공연장에서 농촌재능나눔 ‘행복마을 콘서트’를 개최했다.
농촌재능나눔 행복마을 콘서트는 문화·예술인에게 재능나눔의 기회를, 농촌지역 주민에게 새로운 문화체험을 제공하는 무대로 올해 총 5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이번 양양군은 2회째를 개최지가 됐다. 지난 8월, 경북 영천에서 이루어진 제1회 콘서트는 지역주민 700여명 관객이 모여 큰 성황을 이룬 바 있다.
이번 두 번째 공연은 ‘음악 재능나눔’에 앞장서고 있는 모건우 MC 진행으로 유명 예술인과 지역의 문화 공연팀이 함께 어울려 클래식, 성악 등 콜라보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SBS ‘스타킹’ 등을 통해 기타 신동으로 알려진 필로스(pilos) 장하은(19)양과 하진(16)군도 100회가 넘는 위문공연에 이어, 이번 재능나눔에도 참가해 갈채를 받았다.
공연에 앞서, 수원대학교 기악과 윤현임 교수가 양양군 지역의 청소년 플루트 앙상블을 찾아가 학생들에게 일일 레슨 재능나눔을 함께 하고 본 공연을 준비했다.
농식품부 김현수 농촌정책국장은 “문화 소외지역 주민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농촌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예술인 자발적인 재능나눔 참여문화가 널리 확산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에서는 농촌재능나눔에 대한 사회적 참여 확대를 위해 행복마을 콘서트뿐만 아니라 ‘나누美캠프’, ‘농촌재능나눔 버스’ 등을 연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재능나눔에 참가를 희망하는 도시민과 재능이 필요한 농촌 마을은 스마일재능뱅크(www.smilebank.kr)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