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 말산업의 메카 경북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운주산 권역을 승마·조련 지구로 조성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시설 정비 및 편의시설을 확충한다고 28일 밝혔다.
운주산승마장은 지난 11월 12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말산업 육성 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 내년 상반기내에 시설 정비 및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운주산승마장은 지난 2009년 개장 이후 년 2만여 명 승마 고객들과 3만여 명의 방문객들이 찾고 있는 승마·휴양·관광 지역으로 승마 애호가들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해 오고 있다.
이번 정비사업은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는 승마장 내 마장 보수와 전국승마대회 장소로 활용중인 대마장내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대회 참가 말들이 이용할수 있는 마사도 건립된다. 이외에도 가족들이 함께 나들이 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하기 위해 승마지구 내 몽골게르, 체험 숙박시설과 미니동물원 등을 설치하고 이용객들을 위해 편의시설도 설치된다.
이에 대해 김영석 영천시장은 “내년에 조련시설이 개장되면 운주산 권역은 승마, 조련, 번식, 경매, 교육 등 말 복합 단지가 조성되어 명실상부한 말 테마 관광명소로 급부상할 것”이라며,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 올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사진은 경북 영천시가 운영하는 운주산승마장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