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승마협회와 미얀마승마협회는 승마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상호 교류대회를 갖기로 했다.
제1회 미얀마·전북 승마교류대회 개최

전북승마협회(회장 안성국)와 미얀마승마협회는 승마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상호 교류대회를 갖기로 했다. 전북승마협회는 12월 6일부터 8일까지 미얀마 수도인 네피도 국제승마장에서 제1회 미얀마·전북 승마교류대회를 개최하는 등 상호 교류확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미얀마의 경우 승마를 도입한지 얼마 안됐지만 정부 차원에서 막대한 지원을 하고 있어 경기력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번 교류전에는 미얀마 체육부장관과 체육회장, 승마협회장이 참석해 개회식과 양국 교류대회 경기를 관전하는 등 승마에 각별한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전북 선수단은 이번 교류전을 통해 미얀마 승마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마장마술 경기와 장애물 경기에서 월등한 기량을 선보이는 한편, 기술전수에도 아낌없는 지원을 펼쳤다. 전북 대표로 출전한 기전대학교 마사과 승마선수들과 장수마사고 승마선수 등 총 7명이 참가해 단체전과 개인전을 모두 석권했다. 미얀마 승마 국가대표 선수단은 상호 교류대회 합의에 따라 내년 9월 전북을 방문할 계획이다.

안성국 전북승마협회 회장은 “교류전을 통해 양국의 우호 증진과 미얀마 승마 발전에 초석을 다졌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스포츠 교류활동을 통해 전북 체육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전북승마협회와 미얀마승마협회는 승마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상호 교류대회를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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