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말산업학회 교육분과위원회 위원장 김갑수 제주한라대학교수.
독일승마협회 지원…RA6·7등급 예정 자격

국내 유일의 통합 말 전문학술단체, (사)한국말산업학회(회장 안중호)는 독일승마협회 지원으로 독일승마자격증제도를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2014년 개정된 독일 자격증 등급 규정은 총 10등급으로 나눠져 있으며, 이와 연동된 지도자 자격등은 4개 등급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시행할 예정 자격증은 RA6·7등급으로 기본 과정(Basispass)을 볼 수 있는 전 단계다. RA6·7과 Basispass, RA5·4 자격을 국내에서 취득하면 지도자 자격증(Trainer C)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독일승마협회에서 인증한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하면 독일 승마클럽에서 생활체육 분야 지도자로 일할 수 있다.

독일승마협회에서 공인된 시험관이 국내에 내한, 시행하는 첫 공식 시험은 2월 둘째 주로 예정돼 있으며 내륙 지역에서 많이 참여할 경우 내륙과 제주 지역에서 나눠 2회에 걸쳐 치를 예정이다. 한국에서 시험을 치르는 경우 독일어와 영어로 응시가 가능하며, 응시가 불가능할 경우 독일어로 통역을 할 예정이다.

한국말산업학회 교육분과위원회 위원장 김갑수 제주한라대학교수는 “지도자 자격등을 취득하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앞으로 많은 분들이 독일 등 유럽에서 활동할 수 있는 주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한국말산업학회 교육분과위원회 위원장 김갑수 제주한라대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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