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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경기도 말 산업 현장 간담회 개최
경기도가 최근 FTA 개방화시대를 이끌어갈 대표적인 6차 산업으로 말산업이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말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의회 승마동호회 주관으로 1월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파주시 유일레저타운 승마장에서 경기도 말산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서상교 도 축산산림국장, 허섭 도 축산정책과장, 정대운 도의회 승마동호회 회장 등 도 관계자 및 도의원 20여명이 참석했다. 본 간담회에서는 현상훈 세종대학교 말산업 CEO 과정 교수가 `경기도 말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실시했다. 강연 이후에는 참석자들 간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서상교 도 축산산림국장은 "말산업은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산업이고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말산업을 신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정대운 회장은 "승마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선진국형 산업이며 레저수요의 증가와 힐링 산업 확대에 따라 발전 가능성이 있다"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말산업 특구 지정, 말산업 육성 지원 등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기도내 승마장은 72개소, 말 사육두수는 4,300여마리로 전국의 말산업의 34%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승마산업의 최적지로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 말산업특구, 2년 차 육성 계획 발표
국내 제1호 말산업특구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말산업을 미래 축산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총 179억2300만 원을 투자, 레저와 관광을 아우르는 말산업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월 27일 밝혔다. 올해 추진되는 사업은 에코힐링 마로(馬路) 조성을 비롯해 경주마 생산육성, 말고기 식육화, 말 전문 동물병원 건립, 말 조련 및 승마거점센터 육성 등 47개 분야에서 이뤄진다. 21억 원을 투자해 한라산 중산간 지역의 목장길과 임도(林道)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 승마길을 조성하는 에코힐링 마로를 올해 말까지 총 연장 60㎞ 구간에 설치한다. 현재 말산업특구심사단 서류 및 현장 평가가 진행 중이며 곧 3개소를 확정해 이달 중 실시 설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오름 산악형, 목장 초원형 등 수요자 중심의 테마별 마로를 개설해 도내 산재되어 있는 승마장과 연계 운영해 나감으로써 지역 말 생산농가 소득을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레저문화를 선도할 승마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6개 사업에 7억8400만 원을 투자한다. 국제지구력승마대회, 전국승마대회 등 각종 대회를 개최, 승마 대중화 전략을 추진해 나가고 쾌적한 승마 환경 조성을 위해 시설 개보수 등 관련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경주마 육성조련시설 확충과 수출목장 육성 등 경주마 분야 2개 사업에 5억6700만 원, 말고기 식육화 및 소비 기반 확대를 위해 3개 사업에 2억3900만 원을 투자한다. 제주대학교에는 말 전문 동물병원 건립공사를 본격 착수한다. 특히 제주산 말의 부가 가치를 높이기 위해 축산진흥원 부지 내에 50억 원을 투자해 올해 말 조련 및 승마 거점센터 공사를 착수하고, 행정시 추진 사업으로 민간승마시설·마필사육기반 확충·승마장 운영 활성화 등 25개 사업에 56억3700백만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제주자치경찰 기마대, 청소년 승마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경찰 기마대를 활용해 사회적 관심과 지원에서 소외된 `학교밖 청소년`들에게 승마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복지기관, 장애우 학교 등 학생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승마체험, 마방체험, 기념사진촬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치경찰은 이 같은 교육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에게 말에 대한 건전한 흥미를 이끌어내는 등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관계자는 "승마교육의 긍정적 효과를 활용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오는 승마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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