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생산농가
말 전문기술·인력 활용, 멘토링·인력지원 등 적극적 의사소통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말 전문기술과 인력을 활용한 생산농가 멘토링을 실시하고 인력지원 봉사 등 말산업 현장과의 적극적인 의사소통에 나서고 있다.
생산·사육 기술 부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생산농가를 위해 수의사와 장제사, 조련 전문가로 TF를 구성, 지난 4월 23일(목)부터 24일(금)에는 전남 장흥지역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망아지 치료, 번식검사 등 기술지원을 실시했다. 또한 4월 30일(목)과 5월 1일(금)에는 승용마 전문가를 대동하여 경북지역 경주마, 승용마 농가를 둘러보고 현장 소통과 지원활동을 전개했다.
한국마사회 이상영 부회장은 “현장방문을 통해 말생산 농가가 필요로 하는 분야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고 한다”며 “시행착오를 줄이는 말산업 멘토링 활동이야말로 한국마사회만이 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이기 때문에 향후에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마사회는 전국 말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마굿간 청소, 시설물 정비 등을 통해 농가의 일손을 돕는 한편 말 생산과 관련하여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이미 지난 4월 9일(목)과 4월 30일(목) 말산업육성본부와 제주지역본부 직원 70여명이 내륙지역과 제주지역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봄맞이 농가 대청소 및 지원 봉사를 실시한 바 있다. 말산업육성본부와 제주지역본부 직원들은 우선 5월까지 말생산농가 지원 봉사계획을 확정했고, 추후에도 지속적인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4월 30일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금성목장에서 농가 대청소 및 지원 봉사에 함께 한 말산업본부의 직원들은 한낮더위에 땀을 쏟으면서도 “말산업의 시작점인 말생산농가를 지원하면서 보람도 느끼고 일선현장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할 수 있어 추후 업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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