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 엔젤스
15일(목) 말생산농가 및 민간 승마장 방문해 재능기부
말산업 관계자의 고충 해소 및 현장과의 소통강화 노력

“렛츠런 엔젤스”가 또 한 번 재능기부에 나섰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15일(목)을 로 지정하고, 특별한 재능기부에 나섰다. 앞선 6월 25일 “렛츠런 엔젤스”는 첫 재능기부의 날을 선포하고 봉사활동에 나선 바 있다.

15일(목) 총 12개 팀으로 나뉜 “렛츠런 엔젤스”는 경기, 충북, 강원, 경남, 전북, 제주 지역 등에 위치한 말생산농가 8개소, 민간승마장 4개소를 방문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원하는 요구에 맞춰 동시다발적인 재능기부를 시행했다.

현명관 마사회장을 필두로 노조, 조교사협회, 기수협회 등 경마 유관단체로 구성된 1팀은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해두리 승마클럽을 찾아 재능기부를 시행했다. 이들은 승마장 마필에 대한 건강상태 점검과 말발굽 삭제, 마방 방역, 승마장 시설보수, 페인트 작업, 잡풀제거 등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적은 인력으로 승마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에 큰 도움을 주었다.

“렛츠런 엔젤스”는 한국마사회 임직원 일동과 조교사, 기수 등 말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홀스맨들이 모여 만든 봉사단체다. 그동안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농어촌 일손 돕기, 사랑의 연탄나눔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해왔으나 실질적이지 못하고 휘발성이 강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렛츠런 엔젤스“는 가장 잘할 수 있는 재능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았고, 어려움에 놓인 내륙·제주 지역 말 생산농가와 민간승마장 등을 방문해 재능을 기부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렛츠런 엔젤스”는 앞으로도 분기단위로 ‘렛츠런 엔젤스 재능기부의 날’ 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말산업 현장의 지원과 더불어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 성 자 : 조지영 llspongell@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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