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대한체육회와 한국스포츠개발원이 공동으로 스포츠의과학 정보 교류를 위해 2015 스포츠의과학 세미나를 11월 26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골드훼미리콘도에서 개최한 장면.
통준위, 10차 회의 의결…회장 선거제 논의 계속

엘리트 체육을 관장하는 대한체육회와 생활 체육을 담당하는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을 추진하는 ‘통합준비위원회’는 11월 30일,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사무소 회의실에서 제10차 회의를 열고 통합체육회 명칭을 ‘대한체육회’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체육회, 한국체육회, 대한생활체육회 등의 명칭 제안이 있었지만 대한체육회로 최종 의결됐으며 영문 명칭은 ‘Korean Sport & Olympic Committee(KSOC)’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업무와 관련해서는 대한올림픽위원회(Korean Olympic Committee·KOC)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준비위는 시·도체육회 규정과 가입·탈퇴 규정도 논의했다. 첫 통합 시·도체육회장은 해당 지역 시·도지사가 맡고 이후는 시·도지사가 대의원총회에서 추대받아 맡을 수도 있거나 회장선출기구의 선출로 정해질 수 있다.

또한 회장 선거 제도에 대해서도 심의했다. 통합체육회의 회장선출기구는 종목단체(지역 종목단체 포함)와 지역체육단체로 구분해 선거인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종목단체는 정·준회원 단체까지 투표권을 부여하고 지역체육단체는 시·도체육회와 시·군·구체육회에 투표권을 주기로 했다. 회장 선거제도는 오는 15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공청회에서 계속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통준위 측은 ‘체육단체 통합 e뉴스레터’를 통해 통합 과정을 상세히 알리고 있다. 지역·종목별 통합 논의는 물론 관련 기사를 링크하고 있으며 명칭 변경 및 통합의 당위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은 대한체육회와 한국스포츠개발원이 공동으로 스포츠의과학 정보 교류를 위해 2015 스포츠의과학 세미나를 11월 26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골드훼미리콘도에서 개최한 장면.

이용준 기자



작 성 자 : 이용준 cromle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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