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국제승마장은 특구 사업비 확보…포니랜드 등 건립

사진은 상주시통합체육회 출범 창립총회 장면. 이정백 시장은 상주시통합체육회 초대 회장으로 추대됐다(사진 제공= 상주시청).
제2호 특구 경북 상주시(시장 이정백)가 운영하는 상주국제승마장은 올해 말산업특구 사업비 14억 원을 확보, 포니랜드와 승마장 안전 편의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주시는 확보한 사업비로 △야외 포니체험장 △야외 승마길 조성 △어린이들 승마 놀이 기구 구입 △동호인 및 방문객 편의를 위한 쉼터 조성 △관람객 편의 도모를 위한 주경기장 관람석 비가림 △보행자와 승용마의 안전을 위한 고무보드블럭 설치 등을 추진한다.

야외 체험 등을 통해서는 각종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람객 편의시설 확충 등으로 승마의 관광 상품화와 상주국제승마장을 누구나 찾을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취지다.

김세호 상주시청 축산진흥과장은 “지역민과 동호인들에게 한걸음 다가가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해 상주국제승마장이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며, “전국학생승마대회 등 10개 대회 이상을 개최, 상주국제승마장의 활용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주국제승마장이 주목받는 데에는 이정백 상주시장의 국비 확보를 위한 행보와도 무관치 않다. 평소 이정백 시장은 말산업을 상주시의 중점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16일에는 농업 관련 부서장들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를 찾아 지역 현안 사업 설명 등 국비 확보를 위한 발 빠른 행보를 보였다.

상주시는 유·청소년 승마교육센터 건립을 위한 202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 말산업을 상주시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방침. 이정백 상주시장은 “2016년은 시 승격 30주년으로 농림축산식품분야의 국비 확보를 통해 상주시가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 도시 상주의 위상을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상주시통합체육회 출범 창립총회 장면. 이정백 시장은 상주시통합체육회 초대 회장으로 추대됐다(사진 제공= 상주시청).

이용준 기자

작 성 자 : 이용준 cromle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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