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최범현 기수, 300승 달성 시상행사 열려
현역기수 62명 중 8번째로 300승 고지를 밟은 서울경마공원 최범현 기수(30세, 프리기수)의 300승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가 11일(토) 12시 40분 경 해피빌 VIP실에서 개최된다. 최범현 기수는 지난 6월 28일(일) 제5경주에서 ‘배틀커멘더’에 기승해 300번째 우승을 일궈낸 바 있다. 시상에는 정금석 서울경마본부장이 나서며 최범현 기수에게는 300승 달성 기념패와 100만원의 포상금이 수여된다.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는 우수 마필관계자에 대한 포상을 통해 관계자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기위해 첫 승 및 100승, 300승 등 다승달성 마필관계자에게 포상을 해오고 있다.

서울경마공원 지난 일요경마서 2000배 넘는 고배당 속출
지난주 서울경마공원(본부장 정금석)에서 쌍승식 기준 2000배가 넘는 고배당이 두 차례나 터져 나와 3만여 관중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첫 번째 고배당은 4경주에서 나왔다. 허재영 기수가 기승한 ‘멋져부러’와 문정균 기수의 ‘서울찬가’가 나란히 1-2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쌍승식 기준 2507.2배의 고배당을 연출했다. 1착으로 골인한 ‘멋져부러’는 단승식 기준 116.6배를 기록하며 경주에 출전한 9마리의 말 중에 가장 낮은 인기도를 보였지만 초반 선입작전이 성공하며 멋진 고배당의 주인공이 되었다. 한편 지난 일요경마 마지막 경주였던 11경주에서는 ‘달려라공주’(기수 김철호), ‘탐험대’(기수 유미라)가 1-2착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쌍승식 기준 2088배를 연출했다.

신예마 ‘홀리드리머’ 5연승 달성
‘홀리드리머(국2, 3세, 거, 51조 김호 조교사)’의 연승행진이 무섭다. 지난 3월 데뷔전을 시작으로 다섯 경주에 출전해 5승을 쓸어담으며 차세대 국산명마 탄생을 알렸다. 주행검사까지 포함하면 사실상 6연승째다. 지난 7월 4일(토)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 문세영 기수가 기승한 ‘홀리드리머’는 해당경주 최고 부담중량인 56kg를 지정받았음에도 후착마 ‘한바탕웃음’을 1과 1/4마신차로 재치고 5연승을 완성했다. 초반 선입을 꿰차는 순발력과 여유있는 경주운영, 막판 추입 등 완벽레이스를 재현해냈다. 경마팬의 인기도 신예스타마의 탄생을 방증하고 있다. 해당경주에서 ‘홀리드리머’의 단승식 배당은 1.1배, 연승식 배당은 1.0배로 최고인기마의 자리를 구가하고 있다. ‘명문가문’, ‘마이티러너’에 이은 차세대 국산최고마 후보로 신예 ‘홀리드리머’가 이름을 올리며 경마팬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말산업 육성입법 국회토론회 개최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는 7월 15일(수) 오전 10시 국회 헌정기념관 2층 강당에서 ‘말산업 육성입법,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금번 토론회는 말산업 육성법 제정과 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로 농수산식품위 소속 조진래 의원과 김우남 의원의 공동주최하며, 말산업 육성 실무부처인 농수산식품부와 KRA 한국마사회가 후원한다. 토론회에는 말 생산농민, 승마장업 종사자, 말산업추진 지자체 및 마사회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말산업 육성정책, 지자체 말산업 추진계획, 승마장 건립과제에 대한 주제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말산업 육성 입법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유캔센터 통합이전
지금까지 분당과 용산의 장외발매소 건물에서 치유활동을 펴오던 유캔센터rk 지난 8일(수) 서초구 방배동의 아라빌딩으로 통합·이전하였다. 중독치유센터가 마권발매 현장에 인접해 있어 적절치 못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마사회는 경마사업과는 별개로 유캔센터의 독립성을 중시하고 있다. 이번의 통합이전작업은 유캔센터의 독립성과 치료효과를 강화해줄 것으로 보인다. 이전한 유캔센터는 사당역에서 예술의 전당 방향으로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총 170평 2개 층 규모다. 내담자의 상담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편안한 한옥느낌으로 설계되었고, 명상치료실과 심리검사실,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유캔센터는 오는 16일(목) 국회, 정부관계자 등 외빈을 초청해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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