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언론에 기고…승마 대중화 위해 정부 노력 다짐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최근 모 언론에 기고를 통해 이번 여름휴가는 승마를 하자고 했다.
6월 8일 임명된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7월 22일 모 언론에 ‘이번 여름휴가 땐 승마를 즐겨보자’라는 기고를 했다.

차관보 시절인 2014년도 말산업박람회 개막식에 직접 참석하고 7월 17일 열린 제16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에도 역시 직접 현장을 찾아 시상하는 등 이준원 차관은 말산업에 특히 관심이 많다.

기고문에서 먼저 이 차관은 “선진국에서 승마는 대중화된 레저 스포츠”라며 프랑스와 독일의 승마 시장을 소개한 뒤 우리나라도 승마 대중화가 자리 잡고 있는 추세라고 했다. 특히 최근에는 체험 여행이 각광받고 있기에 해변과 산길에서 승마 하는 문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양평과 포천의 모 승마클럽의 체험 및 캠프 프로그램 그리고 농촌관광과 연계한 프로그램이 가족 단위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승마 포털 사이트를 활용하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이준원 차관은 또한 말산업이 “개방화·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유망산업”이라며 “1·2·3차 산업이 융복합된 대표적인 6차산업 모델로서 농가에 새로운 소득원으로 부상했다”고 했다. 저성장시대를 맞은 우리나라 경제에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농축산부의 말산업 추진 방향에 대해 소개하며 시장 수요에 맞는 기승자 보험 도입, 전문 승용마 확보, 유소년 승마 활성화 등을 골자로 한 ‘제2차 말산업육성5개년종합계획’이 올해 말에 수립된다며 이를 통해 승마산업이 체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과제를 발굴할 것이라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 차관은 “국민에게 건전한 레저 스포츠를 제공하고, 농업·농촌에 새로운 소득원을 제공하는 승마를 보다 많은 국민들이 이용해 말산업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여름휴가는 가까운 승마시설을 찾아 농축산물 전시 관람, 말사육·승마 체험, 캠핑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한 폭의 가족 추억을 만들 것을 국민들께 권한다”고 기고를 맺었다.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최근 모 언론에 기고를 통해 이번 여름휴가는 승마를 하자고 했다.

이용준 기자

작 성 자 : 이용준 cromlee21@krj.co.kr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