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한우리 시스템’ 협업 강화 방안 논의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축산농장 종합관리시스템인 ‘한우리’를 8개 관계 기관과의 원활한 정보 공유를 위해 공동 연수를 열고 협력을 강화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6일 축산농장 종합관리시스템인 ‘한우리’를 관계 기관과의 원활한 정보 공유를 위해 공동연수를 열고 협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한우리 시스템은 가축의 사육과정을 전산화해 농가가 직접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을 포함한 8개 관계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달 28일 국립축산과학원(전북 완주)에서 열린 이번 연수는 기관별로 분산된 축종 정보를 한 곳에서 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국립축산과학원은 2013년 한우를 시작으로 2014년 가금, 2015년 젖소 농장관리 프로그램의 추진 현황과 올해 구축하는 돼지농장 관리프로그램 개발에 대해 보고했다.

이어 대한한돈협회는 한돈전산경영관리시스템 ‘한돈팜스’에 대해 소개하고,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은 축산물 HACCP 인증 추진현황을 발표했다. 특히,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은 한우리시스템의 HACCP 기록관리 정보를 공유하고 농가의 HACCP 인증‧연장 신청을 실시간으로 연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장심사 시간이 30분에서 1시간 정도 줄어 심사업무의 효율성 증대가 기대된다.

이번 공동 연수를 통해 관계기관은 정부3.0에 따라 ‘한우리’에 공개 가능한 정보를 개방하고 공유‧소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농가에서는 필요로 하는 정보를 쉽게 조회할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 오성종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축산 농가가 보다 편리하고 손쉽게 많은 정보를 얻고 경영관리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 발전에 힘을 모아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재홍 서기관은 “한우리 시스템이 농가에게 다양한 정보를 한 곳에서 빠르게 전달하는 고속도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축산농장 종합관리시스템인 ‘한우리’를 8개 관계 기관과의 원활한 정보 공유를 위해 공동 연수를 열고 협력을 강화했다.

작 성 자 : 이용준 cromle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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