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서울 말박물관 정기특별전 ‘라이벌’ 성황

▲렛츠런파크 서울 말박물관이 선보이고 있는 특별전 ‘라이벌’에서 선보인 캐릭터. 캐릭터와 함께한 인증샷을 SNS에 올리면 선착순으로 기념품도 제공한다.
렛츠런파크 서울 말박물관이 선보이고 있는 특별전 ‘라이벌’이 이목을 끌고 있다. 12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전시에서는 한국 경마의 별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주목할 부분은 씨수말 ‘메니피’와 ‘엑톤파크’의 대결이다. ‘메니피’는 2009년 미국에서 들여온 씨수말이며, ‘엑톤파크’는 국내 최다 연승 기록을 세운 경주마 ‘미스터파크’의 부마로 제주 이시돌목장에서 도입했다. 두 말은 지난해 리딩사이어 1·2위를 차지하며 국내 최고 씨수말로 진검 승부를 펼쳤다.

올해 최고 경주마의 자리를 놓고 다투는 ‘트리플나인’과 ‘파워블레이드’도 각각 ‘엑톤파크’와 ‘메니피’의 자마다. 삼관마로 등극한 ‘파워블레이드’는 점차 단단해진 실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트리플나인’은 올해 대통령배와 그랑프리 등에서 원숙한 실력을 가다듬고 있다.

기수들의 경쟁도 뜨겁다. 전체적인 승수에서는 렛츠런파크 서울의 문세영 기수와 큰 경마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김용근 기수가 주인공. 조교사들의 라이벌전은 김영관 조교사와 2007년 호주에서 건너와 경마계의 히딩크라 불리고 있는 울즐리 조교사의 대결로 진행된다.

말박물관 관계자는 “경마 각 분야의 라이벌들이 펼치는 치열한 승부의 미학을 선보이는 자리”라며, “이를 통해 스포츠로서 경마가 갖는 매력을 집중 조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렛츠런파크 서울 말박물관이 선보이고 있는 특별전 ‘라이벌’에서 선보인 캐릭터. 캐릭터와 함께한 인증샷을 SNS에 올리면 선착순으로 기념품도 제공한다.


작 성 자 : 이용준 cromle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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