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해외 인턴 취업 희망자 모집

▲한국마사회가 오는 13일까지 말산업 분야 해외 인턴 취업 희망자를 모집한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가 말산업 분야 해외 인턴 취업 희망자를 모집한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취업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 말산업 분야 취업 희망자에게 양질의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열정과 잠재력이 있는 우수인력에 대해 해외 말산업 현장 취업 지원이 목적이다”며, “이를 통해 청년 실업 문제 해소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취업 장소는 말산업 선진국으로 꼽히는 호주이며, 10명 내외를 선발한다. 합격자는 2017년 3월부터 1년간에 걸친 인턴 기간을 갖는다. 한국마사회는 최종합격자 모두가 취업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최종 선발된 사람은 3단계에 걸쳐 지원을 받는다. 우선 국내에서 2박 3일간 교육을 실시하며, 이어 3개월간 호주 주정부에서 주관하는 자격증 취득과정 및 실습 교육을 통해 마필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3단계로 현지 말산업 현장 취업을 지원한다. 해외 말산업 관련 사업체 취업 알선을 비롯해 비자 발급, 항공권 및 체재비 일부 지원, 현지 케어인력 등 다양한 부분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받는다.

참가를 위해서는 △말(馬) 관련 학과 전공 졸업자(예정자 포함) 또는 국가자격증 소지자 △언어소통 가능자 △대한민국 국적의 고졸~34세 이하인 자로 해외 취업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해외 인턴 취업에 필요한 합법 비자발급이 가능한 자 등 자격 요건을 갖춰야 한다.

인턴 지원을 희망하면 1월 13일 오후 4시까지 지원서와 졸업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의 서류를 한국마사회 말산업 취업지원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우편접수는 불가하며, 그 외 신청방법과 절차와 관련한 세부 내용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를 참고하면 된다.

최종선발은 서류심사와 심층면접으로 진행되며, 해외 교육, 연수 경험이 있거나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또는 그들의 자녀일 경우 가점을 받을 수 있다.

▲한국마사회가 13일까지 말산업 분야 해외 인턴 취업 희망자를 모집한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황인성 기자(gomtiger@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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