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영업자 및 동물실험시행기관 관련 규정 정비
먼저 등록대상동물 소유자의 동물 등록(변경) 신청을 전국에서 가능하도록 하고 동물 등록 변경 시 제출하는 서류를 간소화함으로써 등록대상동물 소유자의 편의를 제공한다. 동물 등록(변경 신고)은 주소지 관할 시·군·구뿐만 아니라 동물등록제 시행 제외 지역을 제외한 전국 시·군·구에서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소유자가 등록 동물을 분실한 경우 첨부 서류인 등록 동물의 분실경위서를 제출해야 하나 동물 등록 변경신고서 상에 분실 장소 및 원인을 작성하는 것으로 첨부 서류 제출을 갈음했다.
또한 반려동물 관련 영업자가 지켜야 하는 영업자 준수사항을 현장에 맞게 합리적으로 조정해 영업자의 부담을 경감시켰다.
동물판매업자가 동물을 판매할 때 구입자에게 최대한 상세히 알려주어야 하는 사항 중에서 ‘동물 사육 시 지켜야 할 관련 법령’을 삭제하고 등록 동물장묘업자와 신고 동물생산업자가 영업장 소재지를 변경하는 경우 변경사항이 있는 서류만 첨부하도록 했다. 동물장묘업자의 화장 및 건조장 작업 상황의 녹화 기록 보관 기간은 1년에서 6개월로 완화했다.
아울러 동물실험시행기관의 설치·운영, 소관 윤리위원회 위원 위촉, 윤리위원회 운영 및 동물실험 실태조사 보고서를 정비함으로써 동물실험시행기관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동물실험시행기관이 다른 동물실험시행기관과 공동으로 윤리위원회를 설치·운영할 수 있는 기준을 연구 인력 3인 이하에서 5인 이하로 하고, 동물실험실행기관에서 민간단체에 윤리위원 추천을 의뢰한 경우 민간단체는 1인을 즉시 추천해야하는 의무조항을 추천할 수 있다는 임의조항으로 변경했으며, 동물실험시행기관장이 농림축산검역본부장에게 제출하는 윤리위원회 운영 실적 통보서의 기재사항 중에서 중복 기재되는 기관명과 참여 위원의 신상정보 등은 삭제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했다. 사진은 2014년 한국마사회 말 보건원에서 열린 말보건복지위원회 1차 회의.
박수민 기자 horse_zzang@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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