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인단 투표에 의한 보궐 선거 27일 열려

▲제35대 대한승마협회 보궐선거에 손명원 손컨설팅컴퍼니 대표이사가 단독 출마했다.
제35대 대한승마협회 보궐선거에 손명원 손컨설팅컴퍼니 대표이사가 단독 출마했다.

대한승마협회는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실시한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손명원 씨가 단독 후보로 등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손 씨는 현대미포조선과 쌍용자동차, 맥슨전자 사장을 역임한 인사로 정몽준 전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의 손윗동서이자, 홍정욱 전 국회의원의 장인이기도 하다.

오는 4월 27일 보궐 선거가 예정된 가운데 선거인단 과반의 유효투표를 얻으면, 대한승마협회 회장에 당선된다. 손 씨가 회장에 당선될 경우 전임 회장의 잔여 임기인 2020년 12월까지이다.

현재 대한승마협회는 조한호 부회장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중에 있으며, 회장 업무 공백을 메우기 위한 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내년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을 앞둔 상황에서 비판받아온 국가 대표 선발 규정에 대한 내용 등을 최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개정했다.

승마계 일각에서는 직무대행체제에서의 결정은 무효라고 주장하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내기 위한 움직임도 있다고 알려졌다.

▲제35대 대한승마협회 보궐선거에 손명원 손컨설팅컴퍼니 대표이사가 단독 출마했다.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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