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와 가까이 연결된 일본의 말산업을 본 받아 우리나라에 적용시키기 위해 한국마사회에서 일본 ‘승마클럽 크레인’을 방문했다. 나 차장은 “일본 말산업을 통해 대반려동물로 인식을 바꿔야 우리나라 말산업이 발전한다”고 전했다. 위 사진은 경주퇴역승용마 인증 평가 대회 모습.
승용마 생산 전용 목장 있어…매년 150두 생산
승용마, 대반려동물로 인식 바꿔야 말산업이 발전

현재 우리나라와 가까이 연결된 일본의 말산업을 본받아 우리나라에 적용하기 위해 김태융 말산업육성본부장, 문윤영 말산업진흥처장, 강지영 생산육성부장,나성안 한국마사회 기술상용화담당 차장이 세계 최대 규모인 일본 ‘승마클럽 크레인’을 방문했다.

일본 말산업을 통한 우리나라 말산업 신규 성장 동력 산업 지향 과제를 도출하고, 일본 샤다이그룹 방문을 통해 생산·육성·조교의 최신 현황을 보고 받았다. 또한, 승마클럽 크레인 방문해 상호 우호 증진 및 교류 강화책을 논의했다.

일본은 토노시, 쿠시로, 네무로의 3개소의 승용마 생산지가 있으며 매년 150두의 승용마를 생산하고 있다. 학교 병설 승마장은 200개소, 일반 승마장은 800개소로 회원 수는 7만 명 정도다. 세계 최대 효율 일본 승마클럽 크레인의 경우는 소속 승마장이 36개소에 3만 6천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기업 마인드로 이 시대 시민들이 요구하는 승마장을 운영해 시간당 효율이 한국의 5배에서 8배이다. 승마장 효율 증대를 위한 필수사항으로 마방 수만큼 수장대 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것은 회원들이 직접 말타기 전에 장안을 하고 말 타고 난 후에 수장을 직접 한다. 한 명의 기승 소요시간은 장안부터 기승, 소통공간에서 음료 마시기 등 총 3시간이다.

일본 승용마의 80%는 경주퇴역마를 활용하고 있는데 2개월 훈련만으로 승용마로 전환되고 있다. 경주퇴역마 활용하기 위해서는 승마장 연습말(상·중·초급), 경기용 말, 외승용 말인지 구분한다. 말의 악벽이 없는지, 사람이 접근했을 때 위협적이지 않은지 등 파악한다. 승마장에서는 마방에서부터 마장 안까지 끌 때 온순한지, 조마삭 운동을 제대로 하는지 등 관찰한다.

말 등에 올라가서도 점검해야 할 상황들도 있다. 다리로 말에게 신호를 줬을 시에 몸이 경직, 고삐에 대해 급격하게 정지 유무, 기승자를 무시하는 행동 등을 점검한다. 이 밖에도 승용마로 활용하기 위해서 거세는 철저하게 시키며, 한 마리당 적정 기승 초과하지 않는다.

나성안 차장은 “승마장의 경우, 단순히 말 타는 기술을 배우는 곳이 아닌 사람들이 승마장이란 공간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고, 말과 함께하는 곳으로 생각해야 한다. 이런 인식은 승마장 회원을 증가시킬 수 있는 요인이다”며, “일본 말산업을 통해 말은 경주마 생산·육성·조련, 경마, 승마로 25년간 이용하는 대반려동물로 인식을 바꿔야 우리나라 말산업이 발전한다. 말이 있는 치유센터는 지역주민 복지증진을 위한 필수 시설로 자리를 잡고, 제일 중요한 것은 경주퇴역마를 승용마로 전용 조교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점이다”고 전했다.

▲현재 우리나라와 가까이 연결된 일본의 말산업을 본 받아 우리나라에 적용시키기 위해 한국마사회에서 일본 ‘승마클럽 크레인’을 방문했다. 나 차장은 “일본 말산업을 통해 대반려동물로 인식을 바꿔야 우리나라 말산업이 발전한다”고 전했다. 위 사진은 경주퇴역승용마 인증 평가 대회 모습.

박수민 기자 horse_zzang@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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