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운고, 2017 승마 영어캠프’ 운영

상주 용운고(교장 엄영호)가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2017 승마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말산업 전문 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상주 용운고가 주최·주관한 행사로 미래의 말산업 분야에서 활동하고자 하는 꿈이 있는 학생들에게 말산업을 소개하고, 승마 및 영어에 대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년간 운영된 승마캠프는 구미, 김천, 상주 지역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어느 학교로 진학을 해야 할지 막연한 학생들에게 직접 말산업을 소개하고 교육 과정을 직접 경험하게 해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캠프 참가자 중 일부는 말산업에 대해 관심을 갖고 말산업 전문 인력 양성기관인 용운고에 진학하기도 했다.

8월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열릴 ‘2017 승마 영어캠프’는 승마와 영어에 관심 있는 중학생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모집인원은 총 30여 명 내외이다. 상주, 김천, 구미지역을 통합해 1회 운영할 예정이나 지원자가 많을 경우 지역별, 학교별로 인원을 조정할 수 있다.

세부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말 이해하기 △승마 기초 배우기 △정리하기 등 승마 프로그램과 △영어로 배우는 말 관련 상식 △말을 주제로 한 영화감상 및 감상문 작성 등 영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실제 원어민 교사가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며, 용운고 재학생들도 승마 수업 도우미로 나서 안전한 승마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수업 이외에도 주제 발표 및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꾸며진다.

안희우 캠프 총괄 교사는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학생들에게 말산업을 소개하고, 교육 과정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보여주기 위해 캠프를 마련했다”며, “승마와 영어에 대한 부담감 없이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상주 용운고가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8월 7일부터 9일까지 ‘2017 승마 영어캠프’를 운영한다(사진 제공= 용운고).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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