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할로윈 좀비런 페스티벌’ 성공적 개최…‘렛츠런 북앤아트페스티벌’도 진행
국내 최대 규모의 이색 레이스 페스티벌 ‘2017 할로윈 좀비런 페스티벌’이 10월 28일 토요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려 5천여 명의 참가자가 모였다. 특히 이번 좀비런은 국내 할로윈 시즌에 가장 많은 봄비와 러너를 만날 수 있었다.
‘좀비런’은 국내 최초로 ‘좀비’를 테마로 한 이색 마라톤으로 특수 분장을 한 ‘좀비’와 ‘러너’가 3km의 구간을 달리며 즐기는 추격 레이스다. 실감 나는 특수 분장을 한 좀비 떼와 다양한 장애물, 타임어택, 로맨스 구간 등이 펼쳐졌으며 다채로운 즐거움을 제공했다.
참가자인 러너에게는 생명띠, 네임카드, 스티커, 메달, 야광팔찌, 보조 백팩이 기념품으로 지급됐다. 현장 유료 분장소에서는 조커, 할리퀸, 상처, 좀비 등 특수 분장을 직접 받고 할로윈 분위기를 낼 수 있었다. 행사 후에도 축제의 열기는 식지 않았다. 강남의 클럽 2곳에 마련된 애프터 파티를 무료로 즐길 수 있었고 사전 예매자에 한해 클럽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됐다.
한국마사회는 좀비런 참가자들을 위해 낮부터 밤까지 온종일 할로윈데이 및 가을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20·30세대를 위한 3D 승마체험, 스마트 베팅체험존 등을 갖춰놓은 놀이공간 ‘놀라운지’, 말 생태 탐방 프로그램 ‘시크릿 웨이 투어’ 등이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행사 시작 이전 입장 고객이 즐길 수 있도록 플레이존에서 게임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증정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이색 레이스 페스티벌 ‘2017 할로윈 좀비런 페스티벌’이 10월 28일 토요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려 5천여 명의 참가자가 모였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또한, 11월 12일까지 주말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렛츠런북앤아트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렛츠런북앤아트페스티벌’은 주로 내 공원에서 매직쇼, 버스킹공연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고 중고서적과 음반이 있는 북 페스티벌, 수공예품을 제작·판매하는 아트마켓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축제다.
마술협회가 주관하는 매직쇼가 곳곳에서 벌어지고 인디밴드의 버스킹공연도 볼 수 있다. 포니 등 살아있는 말들도 볼 수 있고 승마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가상 승마체험을 할 수 있다.
헌책방연합회에서 중고서적과 LP, CD 등을 전시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거나 교환할 수 있다. 아트마켓에서는 30여 개의 공방이 들어와 수공예품을 선보인다.
▲11월 12일까지 주말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렛츠런북앤아트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박수민 기자 horse_zzang@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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