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밥상’에 후원금 전달…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총 400만 원 제공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렛츠런재단이 말산업계 봉사 동호인 단체 ‘마루’와 함께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기부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렛츠런재단은 14일 오후 6시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사랑의 밥상’에서 사랑나눔시민운동본부 측에 독거노인에게 식사 제공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 및 송년 모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신 렛츠런재단 사무총장. 김상진 전 렛츠런재단 사무총장, 임채호 경기도의회 의원, 전명순 후원회장, 전영규 마주, 김양선 조교사, 정호인 조교사, 전승규 조교사, 문세영 기수 등이 참석해 따뜻한 나눔의 정을 몸소 실천했다.

▲임채호 경기도의회 의원은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해 렛츠런재단과 ‘마루’ 회원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발언 중인 임채호 경기도의회 의원 모습.

말(馬)을 통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작년부터 매칭그랜트 방식을 도입해 적극적인 사회 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는 렛츠런재단은 이번에는 말산업계 봉사 동호인 단체인 ‘마루’와 힘을 모았다. 말산업계 봉사 동호인 단체인 ‘마루’가 애장품 경매, 자발적 성금 모금 등을 통해 모은 200만 원에 렛츠런재단이 동일한 금액인 200만 원을 출연해 총 400만 원의 성금이 전달됐다.

이어 후원금을 전달받은 사랑나눔시민운동본부에서는 렛츠런재단 김학신 사무총장과 봉사 동호인 단체 ‘마루’ 69인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직접 손 글씨로 적은 감사패에는 감사의 마음을 담은 시 한 편이 담겨 그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사랑나눔시민운동본부에서는 렛츠런재단 김학신 사무총장과 봉사 동호인 단체 ‘마루’ 69인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를 받고 있는 김학신 렛츠런재단 사무총장 모습(오른쪽).

‘주로 위의 황태자’라고 불리는 문세영 기수는 사랑나눔시민운동본부에서 마루 회원에게 준 감사패 수상에 대한 소감에 대해 “앞으로 더욱 나눔을 실천하라는 의미로 공로패를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를 한두 살 먹게 되면서 앞만 보는 게 아니라 주위를 둘러보는 삶을 살아야하겠단 생각이 들었고, 현재 하고 있는 제빵 봉사활동 등도 많은 기수가 함께 참석하면 더욱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렛츠런재단의 김학신 사무총장은 “연말연시 불우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밥 한 공기를 제공하는 ‘사랑의 밥상’에 마루 69인의 회원과 함께 후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마주, 조교사, 기수, 말 관리사 등 말산업 관계자들이 재단의 매칭그랜트 사업을 잘 활용하면 더욱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 개소한 ‘사랑의 밥상’은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두 차례에 걸쳐 인근 지역 독거노인들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렛츠런재단은 14일 오후 6시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사랑의 밥상’에서 사랑나눔시민운동본부 측에 독거노인에게 식사 제공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 및 송년 모임 행사를 개최했다.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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