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양일간 ‘강진의 콩과 떡 이야기 여행’ 개최
올해 ‘A로의 초대’ 주제로 관광객 500만 명 유치 기대

[말산업저널] 이용준 기자= 강진만 모양을 닮은 알파벳 A자를 모티브로 ‘2018 A로의 초대! 강진만이 기다립니다’를 슬로건을 내걸고 관광객 5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내세운 전라남도 강진군(군수 강진원)이 특별한 축제를 마련했다.

전라도 탄생 천년의 해인 올해를 맞이해 ‘남도 답사 1번지’로도 주목받고 있는 강진군은 3월 24일부터 25일까지 군 일원에서 ‘강진의 콩과 떡 이야기 여행’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전통 된장을 만드는 강진군동마을 문화 탐방 및 널뛰기·투호 등 전통 놀이, 아이들을 위한 오감통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축제 첫날 오후 5시부터는 강진오감통 야외무대 가수 양수경 씨와 아일랜드 등 유명 가수들이 총 출동해 무대를 꾸민다.

강진군은 올해를 ‘2018 A로의 초대’로 △찾아오기 편한 강진(Short) △밤에도 아름다운 강진(Midnight), 함께 하면 더 즐거운 강진(Increase) △여성이 행복한 강진(Lady) △흥미로운 체험이 기다리는 강진(Exciting)이라는 5대 정책, 일명 스마일(SMILE) 정책을 중점으로 펼친다는 방침이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최우수축제로 알려진 강진청자축제도 올해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일주일간 대구면 청자촌에서 개최한다. 벌써 46회 째를 맞이한 강진청자축제 올해 주제는 ‘흙, 불, 그리고 사람’이다.

한편, 강진군은 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동근)를 중심으로 귀농·귀촌 사업을 역점 시책으로 적극 추진, 현재까지 귀농인 2700여 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11월에는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와 귀농귀촌 업무 활성화 및 도·농 교류 확대를 위한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민에게 귀농 홍보 및 강진 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등 귀농귀촌 1번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으로 강진군은 서울의 예비 귀농귀촌인은 물론 강진 농업인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진군 관계자는 “서울시와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해 강진군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초 열린 강진군 귀농인협의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모범 귀농인 시상식 장면(사진= 강진도깨비농장 블로그 갈무리).


▲전통옹기마을인 전남 강진군 칠량면 봉황마을 ‘칠량봉황옹기’ 전통가마에서 정윤석 옹기장 부자가 화목가마작업으로 완성시킨 옹기 요출 작업을 하는 장면(사진= 강진군청).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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