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유·청소년 승마교육센터 건립 예정…총 119억 투입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말산업특구 경북 상주에 ‘유·청소년 승마교육센터’가 들어선다.

경북 상주시(시장 황천모)는 6일 발표를 통해 국비 59억여 원 등 총 119억 원을 투입해 2021년까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유·청소년 승마교육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향후 80억 원을 추가로 들여 폐교를 활용한 승마 대안학교 건립 및 승마 프로그램 개발·운영에 나선다.

상주시가 선도적으로 승마교육센터를 건립하는 이유는 상주가 유·청소년 승마의 거점으로 승마산업을 선도하고, 지역 연계 승마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민에게 승마의 유익함을 전달하기 위해서이다.

현재 영남의 젓줄인 낙동강변에 위치한 상주 국제승마장에는 연일 전국단위 승마대회가 개최되고, 지역 유·청소년이 상시 방문해 승마 교육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숙박시설과 강의 시설이 충분히 갖춰지지 못해 1박 2일의 승마 연계 프로그램 운영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어 왔다. 이에 상주시는 지하 1층, 지상 4층 5,000㎡ 규모의 승마교육센터 건립을 통해 유·청소년 승마의 거점 도시로 거듭나겠단 방침이다.

유·청소년 승마교육센터가 건립되면 승마 저변 확대는 물론 승마를 매개체로 학교폭력 등 위기 청소년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밖에더 낙동강 주변의 상주국제승마장 및 레저·문화·관광시설과 연계해 승마 인프라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말산업의 기본은 유·청소년 승마 활성화"라며 "전국의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승마교육시설을 건립해 낙동강 주변 관광시설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말산업특구 경북 상주에 ‘유·청소년 승마교육센터’가 들어선다. 상주시는 6일 발표를 통해 국비 59억여 원 등 총 119억 원을 투입해 2021년까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유·청소년 승마교육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사진 제공= 상주시청).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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