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농고·충북생명산업고·호남원예고 2019학년도 신입생 250명 모집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은 미래농업을 선도할 청년 창업 인재를 육성하고자 홍천농업고등학교·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호남원예고등학교 3개교에서 2019학년도 미래농업선도고등학교 신입생 250명을 모집한다.

미래농업선도고교는 현장 실습 위주의 농업 직업 교육을 해서 졸업 후 영농에 종사할 후계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농업고등학교다.

교육과정은 전체 이수 단위(204단위)의 70%를 전문 교과(실험, 실습 비중 70% 이상)로 구성돼 있고 특히 내년부터는 전국 농업계 고등학교 중 유일하게 미래농고에서만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도제식 실습 교육과정인 실습 학년제를 도입한다. 실습 학년제는 주 단위로 3일은 현장(농가) 인턴십, 2일은 교내 교육으로 운영하는 도제식 교육과정이다.

또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 방학 기간을 활용한 국외 연수, 영농 창업 특화 전문 교육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도 전공 분야와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미래농업선도고교의 신입생에게는 입학금, 수업료, 현장 실습비, 기숙사비 등 학비와 우수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국외 연수비를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홍천농고는 10월 4일부터 12일까지 특별전형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학과는 원예과(채소원예, 과수원예, 화훼원예) 3학급과 동물자원학과(한우사육, 돼지사육, 가금사육) 1학급으로 총 80명(4개 학급)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으로 나누어 실시하며 면접은 자기소개, 학생 영농 의지(심층 면접), 실습 수행능력을 평가할 예정이다.

충북생명산업고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특별전형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학과는 채소경영과, 과수경영과, 화훼경영과, 특용원예과, 4개 과로 총 80명을 선발한다. 선발기준은 교과 성적, 출석·봉사 점수와 영농 기반 등과 관련된 활동, 농업 관련 자격증 및 면접 등을 통한 영농 의지를 평가하며 별도의 시험은 치르지 않는다.

호남원예고는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특별전형으로 원예과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총 90명(5개 학급)으로 서류 심사, 내신 성적, 심층 면접, 영농 설계 계획서를 평가해 선발하고 전형 분야는 크게 지역 농협 추천 인재, 농업기술센터 추천 인재, 가업 승계 인재, 그리고 미래농업 인재로 총 4분야로 구분해 모집한다.

농정원 관계자는 “이번 신입생 모집은 지역 제한이 없는 전국단위 모집이며 뚜렷한 영농 의지가 중요한 선발 요소”라며, “앞으로 농산업 분야에 흥미를 느낀 학생들이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전문 기술과 경영 교육을 통해 첨단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 창업농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농식품부가 선정·지원하는 미래농업선도고등학교인 홍천농고·충북생명산업고·호남원예고 3개교는 첨단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 창업농을 꿈꾸는 2019학년도 신입생 250명을 모집한다(사진 제공= 농정원).

안치호 기자 john33733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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