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 경주장면
-5월 한 달 5주 10일(5.1~5.30)동안 총 115경주 치러져
-삼관경주 두 번째 관문인 「코리안더비」, 최고의 신예마 탄생에 관심 모아져

조교사와 기수, 경주마간 경쟁이 한층 치열하게 펼쳐질 5월 경마가 오늘부터 시행된다. 5월은 5주, 10일(5.1~5.30)동안 총 115경주가 시행된다. 토요일에는 제주교차 3개 경주, 서울 12개 경주로 총 15개 경주가 시행되고, 일요일은 부경교차 4개 경주, 서울 11개 경주로 총 15개 경주가 시행된다.
산지, 경주격별 경주수는 국산마 경주가 특별경주 2개, 경마대회 2개 경주를 포함해 총 91개 경주가 시행되고, 혼합경주는 특별경주 1개 포함해 총 24개 경주가 펼쳐진다. 경주당 편성두수는 국1~6군, 혼1~4군이 모두 최소 7두~최대 12두가 편성되고, 경마대회, 특별경주는 최소 5두~최대 14두가 편성된다.
5월은 다양한 경마대회와 특별경주가 시행되는 가운데 이중에서도 2010년 삼관경주 두 번째 관문인 「코리안더비」가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부경에서 시행된 첫 번째 관문인 「KRA컵 마일」 경주에서는 ‘머니카’가 기선제압에 성공해 우승을 기록했으나 이번 「코리안더비」는 뉴페이스들의 등장이 예상돼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새롭게 출사표를 던질 경주마로는 서울에서 활동중인 ‘선봉불패’와 ‘노던에이스’가 유력한 후보로 부각되고 있다. ‘머니카’와 반형제마인 ‘선봉불패’는 최근 국산2군 1800M에서 연거푸 우승을 기록해 1800M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의 기대치를 높이고 있고, 데뷔후 4연승과 함께 이미 올시즌 최고의 유망주란 평가를 받았던 ‘노던에이스’도 최근 공백후 빠른 적응력과 함께 이미 1700M에 대한 거리 적응력을 마쳐 명승부를 연출할 거물급 신예마로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
5월은 경주마간 대결 외에도 조교사와 기수간 다승 경쟁도 한층 심화될 전망이다. 우선 조교사 부문은 올시즌 초부터 양보 없는 전쟁을 펼치고 있는 34조 신우철 조교사와 18조 박대흥 조교사간 경쟁구도가 이어질 전망이고, 기수 부문은 문세영 기수가 2위인 조경호 기수를 12승차로 따돌리고 있어 독주를 거듭할지 아니면 견제세력들의 분발로 다시 경쟁체제로 돌입할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경마공원내의 봄기운과 경주로에서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할 5월 경마는 오늘부터 막을 올린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5월에 시행될 경마대회 주요 일정
경주명 시행일 산지 및 연령 경주거리 상금(단위 백만원)
제14회 HRI트로피 5.15(토) 국2군 4세이상 1800M 150
제17회 AJC트로피 5.15(토) 국3군 4세이상 1400M 150
제19회 JRA트로피 5.16(일) 혼2군 3세이상 1200M 150
제13회 코리안더비 5.16(일) 국1군 3세 1800M 500
제21회 스포츠조선배 5.23(일) 국2군 4세이상 1800M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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